프라다 크로스백 정품파는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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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3건 조회 632회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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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부럽구만요 세계여행...
이왕에 실행하시는거 지금이 적기다 싶을 때 딱 행동해야 하는거 같아요!
사실 프라다 크로스백 파는 것도 비슷하긴 해요 ㅋㅋ
안 들거면 얼른 팔아야 좋은 것도 중고 명품가방이라서요
님도 가방 혹여 잘못되는 일 없이 잘 받고 파셨음 좋겠네요
근데 이게 쉽지만은 않아서 님이 이쪽 방면 고수가 아니시라면
조심하셔야 할게 몇 가지 있답니당
특히나 위탁은 정말 아닌게요~
님의 프라다 크로스백 팔리지도 않고 연식만 늘어나 감정가 후두둑 떨어질 수 있거든요
말씀하신 것처럼 중고는 연식이 제일 중요하니깐요
거기다 위탁한 걸 사람들이 만져보고 착용해보고 하다보면
가방의 상태까지 나빠질 수 있거든요?
그러면 언제 팔릴지 몰라 연식 나빠져, 사람들이 만져보니 상태 나빠져....
거기다 프라다 크로스백 위탁했을시 청구되는 수수료까지 따져봤을때
아마 님의 가방 위탁했다 만일 팔린다 한들 남는게 없을거에용...
그런데도 명품 중고로 팔아보신 적 없는 초짜 분들은
시세보다 비싸게 팔아준단 말에 위탁을 하고 그러시거든요...
이게 사실 말도 안되는 소리인데도 명품 파는 방법 잘 모르시는 분들은 잘 믿으시더라구요
프라다 크로스백 같은 명품은 연식이나 상태, 부속품 여부 같은 걸로 감정을 하거든요?
그러니 시세같은건 있을 수가 없어요
명품 중고마다 상태가 다 다른데 어떻게 시세란게 있을 수 있겠나요;ㅅ;....
무엇보다 비싸게 팔아준단 건 정말.... 속는게 안타깝죠....
만일 님께서 프라다 크로스백 중고로 산다고 쳤을 때,
싸면서도 컨디션 좋은 아이가 좋지 비싼게 좋겠어요?
사람들 다 똑같아요~
그럼에도 비싸게 팔아준다고 말하며 위탁 받으려 한답니당
순진하신 분들은 그 말만 믿고 위탁하고, 그 기대 부응하려고 초반엔 높은가격 붙여놓죠
그러다 사람들이 만져보고 들어보고 손때 타가며 연식 늘어나면 그제서야 가격 내려 팔아요
사이사이 위탁매장 직원들이 들고도 다니고 외부에 대여도 해주면서 이익 내는 곳도 있고요
그래봐야 주인은 집에 있으니 자기 가방이 뭔 짓을 당하는지 알턱이 없잖아요...
심각한 곳은요... 정품 가방을 짝퉁으로 바꿔치기 한다는 거거든요?
제 프라다 크로스백 또한 이렇게 잃어버렸답니당...
당시 급전이 필요해 급하게 가방 팔 곳 찾았더랬죠?
인터넷에 쳐보니까 현금처분과 위탁처분 둘 다 된다길래
모로가도 잘만 받고 팔자 싶은 마음으로 가방 들고 찾아갔어요
그런데 아까 말씀드렸던 그 시세, 그리고 비싸게 팔아준다, 얼마 걸리지도 않는다
이 허황된 소리에 넘어가 어렵게 주고 샀던 제 가방 세월아 네월아 하는 위탁 하고 나왔네요
몇개월 지나도록 연락 한번 없고
말씀드렸다시피 전 급전 필요했던 사람이라 완전 난감했죠
금방 팔아주겠단 약속도 안지켜줬고 해서 화가 이빠이 난 상태로
위탁했던 매장 찾아갔거든요?
세상에.... 제 가방 처음엔 제껀줄도 몰랐어요
상태도 엉망에 속에선 시큼한 냄새가 진동을 하는게
단순히 진열만 해놓은게 아니구나 감이 딱 왔죠
최소 직원들끼리 집 가져가 들고 다녔거나 어쩌면 밖에다 렌탈까지 했겠구나 싶었어요
이걸 그냥 넘어갈 수도 없고 수리비라도 내놓으라 청구하니
원래 위탁하면 가방 상태가 좀 상할 수는 있다, 그런건 상식인데 이제와서 이러면 어쩌냐는 거에요
그 당당한 태도에.. 수리 정도면 그래 내가 내고만다 하는 마음으로 가방만 갖고 돌아왔죠
그러면 안됐던 건데...
귀차니즘으로 한 일이주 있다 엉금엉금 수리점 갔더니 사장님이 놀라시더라구요;;
어디서 짝퉁을 수리하냐고 그냥 버리고 새거 사라고요
저 진짜 화들짝 놀라서 목이 그 새된 소리 아시죠? 그게 막 나오는데
수리점 사장님은 한눈에 아시더라구요... 위탁했다가 짝퉁으로 바꿔치기 당한걸요
이건 신고 못하냐, 경찰서 가면 되냐 물어보니까 아마 힘들거라고 하셨어요
가끔 저같은 사람들 오는데 소송하고 그래도 증거불충분,
혹은 정황증거 뿐이라 보상받기가 거의 불가능 능 하다고 하시는데
한거라고는 위탁한 죄밖에 없는데 정말 억울했죠
이럴 줄 알았으면 전 무조건 현금처분만 했을거에요...
나중에 이런 일 있었다 친구에게 하소연하니 왜 처음부터 자기한테 안왔냐고 화내더라구요
자기는 시어머니 따라 명품 파는 단골집 있다면서
위탁은 전혀 안받고 무조건 곧장 팔 수 있는데가 있다는데
바로 캉카스라는 곳이었거든요?
가보니까 정말 제게 딱이었죠
가방도 바로 사주고 감정가 잘쳐주고 돈도 바로 주고~
사실 들어가자마자 매장에 사람들 많은거 봤을 때부터 감이 좋았네요
나중에 명품 카페 가입하고 나서 알았는데 매입 처분 이쪽으로는 엄청 유명한 곳이더라구요
어쩐지 건물 규모부터 어마무시 하더라니
이런델 진작 알았으면 제 프라다 크로스백 위탁하는 일도 없고 제값받고 쉽게 팔았을텐데
아쉽기도 하지만 이렇게 님께 조언이나마 드릴 수 있어서 다행이죠 뭐
파시려는 가방 잘 팔고 오셨으면 좋겠네요^^
여행 계획도 잘 세우셔서 진짜 좋은 경험 하고오셨음 좋겠어요~
2019.08.29.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중고로 명품가방 파실거면 현금처분이 젤 좋아요
저 한 반년 넘게 위탁한 명품 중고 안팔려서 속상해 죽는 줄 알았거든요
멀쩡했던 프라다 크로스백 가죽도 반년새 다 상해서 거죽꼴 됐었고요
스트랩같은건 까져가지고 어깨에 메기도 챙피하더라구요
눈치 보니까 위탁 받아갔던 매장 직원들끼리 제 가방 들고다니고
렌탈샵 몰래 운영해가며 위탁받은걸 돈받고 빌려준 모양이더라구요..
제가 운 나쁘게 그런 곳에 걸린건지 어지간한 곳들 다 그러는건진 모를이지만
이렇다할 보상금이나 수선비도 못받았어요
글고 님 가방 팔아서 여행에 보태실 계획이신가 본데
그럴려면 위탁은 더더욱 반대에요..
언제 팔릴지 알수가 없고 어느 정도 가격에 팔린다도 정해진게 없거든요
그런거 따져보면 위탁했다간 오히려 스트레스 최고조로 받으실거에요
인터넷도..언제 팔릴지 모르고요
제 경험인데 중고 카페에 번호 한번 깠다가 스토킹까지 당했었어요
전화 문자는 물론이고 인스타까지 어떻게 알고 따라오더라구요..
님도 프라다 크로스백 안전하게 바로 팔 수 있는데다 한방에 팔고 오세요
진짜 경험자로서 드릴 수 있는 답변이에요
2019.08.29.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좋으시겠다~
세계여행은 커녕 국내여행도 못하고 있는데!!
부디 제 몫까지 잼께 놀다 오세요~~~
그럴려면 프라다 크로스백 음~~~ 위탁은 아닌거 같고요
짝퉁 받을 수도 있는거니깐요......
그래도 명품가방 잘받는 방법 뭐 별거없는데요?
현금처분 하믄 딱이겠어요~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로 감사할 때 참고해주세요.
2019.08.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