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 35/남 m자탈모, 가족력이 있는데...빠진 부위 모발이식 생각중입니다. > 쇼핑 Q&A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의사 조준호입니다.

현재 30대 중반이시고 20대 중반부터 약물 치료를 유지하고 계셔서 탈모의 진행 속도를 최대한 늦추고 계시고 친가쪽으로 탈모의 가족력이 있으시군요.

절개와 비절개는 사실 각각의 장단이 있습니다.

하지만 그 장단점 중에 수술의 결과가 절개가 낳고 비절개는 못하다는 요즘에는 해당되지 않는 부분입니다.

수술을 제대로 못하는 것이 문제인 것이지 비절개라고 하여 밀도가 떨어지거나 생착률에 문제가 있거나 하진 않습니다.

비절개가 수술결과가 떨어진다는 것은 비절개 방법으로 모낭을 채취하는 방법이 의사의 손에 익기가 매우 힘들고 시간도 오래 걸리다보니 절개법에 비하여 수술을 엉터리로 해 놓는 경우가 많다보니 그런 이야기들이 나오는 듯 합니다.

실제로 절개법은 페이닥터를 몇달 가르치면 왠만큼 따라하지만, 비절개법은 배우기도 어렵고 시간도 오래걸리고 결국은 많은 케이스를 해 보는 수 밖에 없는데, 이 과정에서 수술 결과가 불안정하게 나올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절개는 미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시작된, 전통적인 모발이식 방법입니다.

후두부에서 절개로 모발을 채취하여 모낭단위로 분리를 하여 이식 부위에 이식 하는 형태입니다.

장점으로는 모낭의 확보가 용이하고, 모발을 짧게 깎을 필요가 없으며 상대적으로 비절개 방식에 비하여 비용이 저렴합니다.

단점으로는 미세하지만 후두부에 선상 흉터가 남을 수 있고, 수술 당일에 비절개법에 비하여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비절개법은 2000년대 들어와서부터 대중화된 방식으로 후두부에서 모낭을 하나씩 채취하여 이식하는 형태의 수술입니다.

절개법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숙련되기가 쉽지 않기때문에 의사의 스킬에 따라서 수술결과에 차이가 생길 수 있습니다.

장점으로는 절개법에 비하여 후두부에 흉터가 미미하며 수술 후 통증이 절개법에 비하여 적으며 절개하고 봉합하는 불편함이 없습니다.

단점으로는 비절개는 후두부의 모발을 짧게 깎고 채취할 수 밖에 없기때문에, 머리를 깎아야 하는 불편함이 있고 수술 당일 큰 특별히 통증은 없지만, 마치 어딘가에 쓸린 상처처럼 1~2주 동안 물이 닿으면 쓰라린 통증이 있을 수 있습니다.

모발이식 후 최종경과를 본 후 밀도보강은 무조건적으로 시행하지 하는 것은 아니며 그럴 필요도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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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