닭한마리 라고 하는 음식은 뭔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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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2건 조회 701회본문
부산지역에서는 닭한마리라는 음식을 본적이 없는데 주변에서도 잘모르더라구요ㅎ
흔히 백숙이라고 말하는 음식이 닭한마리라고 부르는건가요?ㅎ
자세한 설명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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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닭한마리는 닭백숙과 닭칼국수가 믹스된 음식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서울의 동대문시장 인근에 닭한마리 집들이 몰려있습니다.
이 동네가 원조인데요 생각보다 역사는 길지 않습니다.
약50여년 전에 동대문 시장에 닭칼국수 집들이 생겨납니다.
시장 상인들과 고객들을 위해서 가볍게 먹을 수 있으면서도 포만감을 주고 든든하게 먹을 수 있도록 닭으로 육수를 내고 육수내고 난 닭고기를 고명으로 얹어주는 방식이었습니다.
한국에서 70년대부터 양계산업이 발전하면서 닭고기가 대량생산되어 가격이 싸졌거든요.
재래시장에는 옛날부터 국수나 칼국수집들이 많았는데 거기에 더해서 싼 가격으로 고기를 섭취하기 적당한것이 당시 시대 상황과 맞았던 닭칼국수였던겁니다.
 
그러던 동대문시장의 닭칼국수집들이 약 30년 전부터 닭한마리라는 음식을 개발하게됩니다.
시장 상인들이 식사 말고 술안주나 푸짐한 요리로서 뭔가 먹고싶었는데 그것을 만족시키기 위해서 닭칼국수의 변형으로 만들어진것이 닭한마리입니다.
닭칼국수에서는 칽국수 즉 면이 메인이고 닭고기는 고명 즉 사이드였는데, 이걸 바꿔서 닭이 메인이고, 칼국수가 사이드가 되는 음식으로 바꾼것이 닭한마리입니다.
고명으로 닭고기가 조금 올라가는것이 아니라 백숙처럼 닭이 한마리 통채로 들어간다고해서 닭한마리라는 이름이 붙였지요.
 
닭고기 한마리를 토막쳐서 육수와 함께 냄비에 담아냅니다.
이걸 끓여서 먼저 닭고기를 건져먹는데, 칼국수 양념으로 사용하던 다데기(다진양념)에 간장과 식초 겨자를 취향대로 섞어서 소스를 만들어서 고기를 찍어먹습니다.
닭고기를 먹고나면 칼국수 사리를 넣어서 끓여먹구요.
거기서 더 나아가서 요즘은 남은 국물에 밥을 넣어서 죽을 끓여먹기까지합니다.
 
이 음식이 서울의 동대문시장에서 개발되었고 역사가 짧은편이라서 부산을 비롯해서 지방쪽에는 보기 힘들지요.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로 감사할 때 참고해주세요.
2016.06.11.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백숙은 닭 안에 찹쌀등을 넣어 먹는 거지만
닭한마리는 말 그대로 닭한마리를 물에 넣어 푹 끓여 먹는 음식입니다
고춧가루가 많이 들어가 있지 않은 김치를 넣어 끓이기도 하지요
대파를 듬뿍 넣어 담백한 맛이 난답니다
종로 5가에 닭한마리집이 모여 있어요
나름 인기 있는 메뉴랍니다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로 감사할 때 참고해주세요.
2016.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