찜닭은 왜 찜닭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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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762회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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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찜닭은 안동에서 개발되어 안동사람들이 즐겨 먹던 것이 서울등으로 퍼진 음식입니다. 제가 알기로는 개발된지 얼마 되지 않은 음식입니다.
닭찜이라고 해야 갈비찜, 아구찜등의 요리와 같이 바른 표현이 됩니다.
그런데 찜닭이 개발된 안동지역의 독특한 언어습관과 결합되어 찜닭이라고 불리게 되었고, 이 이름은 찜닭을 기존의 다른 닭찜과는 다른 요리로 인식이 하게 하고 차별화 하였습니다. 결과적으로 새로운 요리의 이름이 된 것이지요.
일반적인 언어의 합성방법에는 맞지 않지만, 음식의 이름으로 사용되는 것이므로 틀린 표현이라고 하기는 어렵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비슷한 표현이 있는데 볶음밥입니다. 일반적으로는 철판볶음 등과 같이 볶음이 뒤에 가야 하므로 밥볶음이 되어야겠지만 볶음밥이라고 하잖아요.
찜닭은 특정지방에서 개발되어 붙여진 이름이므로 찜닭이라는 말이 생기게 된 과정이 조금 틀리지만 우리말에서 이와 같은 조어방법이 이미 쓰이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라고 하네요.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로 감사할 때 참고해주세요.
2019.1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