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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로렉스시계 처분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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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3건 조회 791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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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가 20 년 지기인데 요즘 너무 힘들어하네요

보고만 있기도 친구로서 도리가 아닌듯 해서 제 중고로렉스 시계 팔아보려고 마음 먹었어요

명품시계야 뭐 나중에 다시 살 수 있는 날이 또 있으니까요

제 친구가 그렇게 힘들어하니까 이거 차고다녀서 뭐하나 생각도 들더라구요

알아보니 중고로렉스 시계는 연식 좋을 때 처분하는게 중요해서

언제 팔릴지 모르는 위탁이나 인터넷 거래로 팔지 말라고 하던데..

그럼 중고로렉스 시계는 어디에 팔아야 하는지 고수분 계시면 알려주세요!!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와.. 다른 분들 중고로렉스시계 판 후기들 보니까 오금이 떨려서 한마디 하고 가요ㅜ

비싼건 둘째치고 요즘엔 구하기도 힘든게 로렉스거든요

위탁 해봐야 팔리지도 않고 최악엔 짝퉁으로 돌려 받을테니

이런 고가의 명품시계는 꼭 현금처분 하시는게 좋겠어요

저한테도 님같은 친구 있었음 좋을 텐데, 복받으십쇼!!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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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간 전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거의 형제나 마찬가지겠군요.

얼마나 안타까우면 무려 중고로렉스까지 팔아서 도와주려 하시는지

님 심정을 생각해서 핵심만 뽑아 설명 한번 해드릴게요.





우선 중고로렉스 시계를 처분할 수 있는 2가지 방법에 대해 아셔야 하는데



1)위탁업체에서 판매를 대행해주는 방법과

2)현금으로 파는 방법이 있습니다.



1)의 방법은 질문자께서 위탁업체에다 제품을 맡기고 팔렸을 시 물건 비용을 지급받는 방식입니다.



단, 업체에서 판매를 대신해주기에 위탁수수료(최고 30%)를 줘야 하며 의무위탁기간 내에 상품을 회수할 시 위약금이 발생하기 때문에 판매대금이 적다는 단점이 있고 위탁시 파손의 우려도 있습니다. 그리고 언제 팔릴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그러니 얼마에 팔릴지도 아무도 모르겠지요.



반면 현금 받고 처분하는 방식은 님의 중고로렉스를 즉석에서 사주는 곳에 가서 감정 받은 뒤에 가격을 확인,



고객의 의사에 따라 처분할지 말지 결정하는 건데

신속하게 시계 처분이 가능하다는 점과

정확한 가격을 받을 수 있다는 점이 강점으로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런 강점이 많음에도 불구하고 현금으로 사들이는곳이 정말 찾기 힘든게 흠이지요..

가장 큰 이유가 사들이는 쪽이 부담이 크기 때문입니다 언제 팔릴지 알수 없으니까요



질문자께서도 자세히 알아보신다면 국내에는 현재 제품을 위탁해놓고 기약 없이 기다려야 하는 위탁판매 방식이 성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실 겁니다. 하지만 이런 방식이 얄팍한 상술로 고객의 주머니를 턴다는 것 혹시 알고 계십니까? 자세히 설명 드리겠지만 일단 저는 위탁보다 현금으로 시계를 처분하시길 강력하게 조언 드리고 싶습니다. 질문자님의 지인 분이 위탁판매의 위험성을 어느 정도 알고 계신 것 같군요.





시계에 대해 제가 가진 상식을 터놓자면

로렉스는 현존하는 시계브랜드 중 대중적으로 인기 있는 브랜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제가 미국에서 직장생활 할 때도 느낀 바지만 많은 사람들이 로렉스를 선호하더군요.

인기가 많기 때문에 나중에 중고로 판매하더라도 환금성이 좋은 겁니다.



중고로렉스를 팔아주겠다는 위탁업체들 대부분이 있지도 않는 시세란걸 얘기하며 그보다 더 가격을 많이 받아주겠다고 이야기합니다. 위탁업자들이 고객을 꼬실 때 '높은 가격'만큼 사람의 심리를 움직이는 것 또한 없으니 말입니다. 로또 4등에 당첨된 사람이 그에 안주하지 않고 더 상위 당첨금을 노리는 것처럼 사람들은 더 높은 가격에 마음이 흔들리는 법이지요.



하지만 시세라는 거짓정보는 존재하지 않는다는 걸 잘 알아두셔야 하겠습니다.

이해를 돕자면 이런것이지요..



같은 연도에 구입한 같은 모델의 시계더라도 사용한 상태는 모두 다르기 때문에 감정가는 같을 수가 없습니다.



그래서 구입년도나 고장 유무, 흠집. 스크레치 를 바탕으로 한 감정가만 있을 뿐입니다.

시세라는건 엉터리 상술 인것이지요.



따라서 명품시계 팔 때는 연식과 제품 상태 등 갖가지 사항을 감정 받고 그에 근거한 가격을 받아야 합니다.



그것도 자동차처럼 연식이 감정가를 좌지우지 하니 최대한 빨리 팔아야 제 가치를 인정 받을 수가 있는 것이겠지요.



아무리 디자인이 세련된 옷이어도 시즌이 지나면 이월상품으로 가치가 떨어져 버리잖습니까?



명품도 연식이 쌓이거나 제품이 훼손될수록 가치가 폭락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제 경험을 바탕으로 말씀 드리는 건데,

저는 한 2년전쯤 매장 홈페이지에 위탁과 현금처분 두가지 방식을 같이 해준다는 허위 멘트에 속아

명품 처분하러 위탁업체에 가본 적이 있었지요. 돈이 급해 현금을 마련하러 바로 팔려고 급하게 간것인지라



그곳이 지옥의 불구덩이인 줄도 모르고 찾아간 것이 큰 화근이었습니다.

시세보다 비싸게 팔아주겠다고 하는 위탁업체 말에 사기당해 아끼던 시계를

과감히 맡기고 나오지 말았어야 했는데 말입니다.



팔아주기로 약속했던 기한인 한 달을 지나 1년이 다 되도록 팔리지 않아서 도로 찾으러 갔더니

제 시계를 애물단지 취급하듯 내주는 겁니다. 사정이 급해서 처분하려던 것인데 결국 안 팔렸으니

그때 주변 사람들한테 돈 꿔가며 수모란 수모는 다 겪고 지금도 생각하면 밤잠을 못 이룹니다.



언제 팔릴지 확신도 못하지만 위탁을 통해선 절대 중고로렉스를 비싸게 팔 수 없더군요.

가격 잘 받을 거 기대하고 맡기지만 비싸게 내놓은 제품이 단시간 내 팔릴 가능성은 백 만분의 1쯤 될 겁니다.



많고 많은 위탁업체들이 수익을 내기 위해서 서로 물건을 싸게 내놓아 빨리 팔아버리려 할 거고



그렇기 때문에 경쟁에 밀려 고가의 제품은 재고로 쌓일 뿐입니다.



그래서 말처럼 쉽게 팔릴 일이 아니기 때문에 위탁업자들이 현금으로 사주질 않는 거고 오래 맡겨봤자 고객들만 똥줄이 탈 수밖에 없지요. 그것도 모자라 현장에서 내가 맡긴 시계 거래하는걸 볼수가 없으니 그런걸 이용해서 가격을 얼마 못 받았다 하며 중간에서 대금을 가로채는 일도 허다한 일이라 하니 위탁은 손실가능성이 매우 높은 방법이라 할 수 있겠습니다.



한술 더 떠서 고가시계 위탁으로 맡겨놓으면 관리는 철저하게 되는 줄 아십니까?



제가 위탁 맡긴 시계도 로렉스였는데 안 팔려서 위탁업체에서 회수한 이후에 밧데리를 교체해도 시계가 작동을 안 해서 공식 A/S 센터에 방문했더니, 거기서 하는 말이 무브먼트에 심한 충격이 가해져 부품이 일부 망가졌다는 겁니다. 그뿐만이 아니라 시계 부품 절반이 짝퉁으로 바껴져 있다고 하는데 정말 기절 하는줄 알았다니까요



진품 부품을 빼먹고 중국산 가짜 부품으로 일부 바꿔놨다는데 피가 꺼꾸로 솟는 것 같았습니다

위탁업체들이 고가시계 맡기면 부품을 빼먹는다는게 진짜였던 겁니다



그리고 무브먼트는 자동차로 비교하면 정교한 엔진의 역할을 하잖습니까? 시계의 심장이나 다름 없는 것이지요. 제가 사용할 때 별 문제 없던 것이 위탁업자 손을 타고 그렇게 됐으니 당연히 위탁업체에서 제 시계를 막 굴린 탓일 겁니다. 결국엔 부품교체, 오버홀 비용으로 한 몇 백을 홀랑 까먹고 아직도 한이 맺혀 있습니다.



시계 내부문제도 그렇지만 외관상 스크래치도 잔뜩 났는데 자기네들이 파손한 증거 있냐며 되러 삿대질을 당한 저는 철저히 무시를 당했었지요. 서비스가 그 모양이니 만약 팔렸다 하더라도 수수료 주기 아까웠을 것 같습니다.



그런 뻔뻔한 업체에서 호되게 당한 뒤에는 명품 잘아는 지인들을 통해

발품 팔아 알게 된 매장에서 또 다른 중고로렉스 후련하게 정리할 수 있었는데요



캉카스 라는 곳이었습니다



감정가도 잘 받았고 무엇보다 방문했을 때 저같이 시계 팔려는 분들이 많아서 좀 기다리긴 했지만



알고 보니 명품 처분 쪽으로 가장 오래되고 전통 있는 곳이라고 하더군요

확실히 제가 아는 한 앉은 자리에서 바로 입금까지 해주는 것은 여기 뿐이 없었습니다.



어쨌든 위탁으로 이미 1년이란 시간을 버렸기에 즉시 처분이 가능하길 원했는데

거긴 위탁 자체를 받질 않으니 실물감정 받으러 간 날 최상의 조건으로 팔 수 있었지요.

그렇게 바로 현금 받고 파니 마냥 깔끔했습니다.



질문자께서도 가급적 현찰로 중고로렉스 시계 파시는게 손해 안 보시는 길입니다



그럼 시계 매매 잘하시길 바라며 전 이만 물러 갑니다.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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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간 전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위탁하다 짝퉁시계로 바꿔치기 당하는 경우 요새 많다더만;;



저분이 딱 당하셨네..



좀 다르긴해도 저 역시 중고로렉스 위탁했었다가 심하게 훼손 당한적 있으니 공감백배입니다



명품시계에다 뭔 도끼질이라도 했던건지 베젤이며 스틸에 찍힘자국 대박이었고요,



글라스는 빛만 반사해 봐도 기스자국 여기저기 나 있었죠



이유를 알고 보니 위탁 받은 명품 중고를 주인 몰래 렌탈해주고



그걸로 수입을 챙겨대서 그 꼬라지 났던거더라고요



외부로까지 돌리는데 위탁 받아간 매장 직원들이 제멋대로 차고다녔을지도 모르겠네요



어이없어서 고소라도 할라했는데 경찰 말이 제가 제발로 가 위탁했던 거였고



피해사실을 입증할 물증이 아무것도 없으니 그냥 포기하고 집에가라는데 이게 말이 되나요



위탁매장 직원들도 그렇게 돌려보내질 거 뻔히 알았는지 절 상대로 대놓고 비웃는데



보니까 이놈들 한 두번 해본 솜씨가 아니구나 싶었습니다



그렇다고 중고거래 카페같은데서 중고로렉스시계 팔아보려 하는 것도 진짜 위험한게..



그쪽은 명품 올라올때만 기다렸다가 아예 꾼들이 붙어서 사기를 치려고 드릉드릉 하더라고요



아니면 왠 거지같은 놈들이 할부해달라, 네고해달라, 물물교환하자 하면서 새벽이고 밤이고



전화로 사람들들 볶아대요 아주 미쳐버린다니깐요



이런거 보면은 위탁해서 파는거나 제가 직거래 시도하는거나 똔또이



제 중고로렉스 언제 팔릴지도 모르는걸로도 스트레스 오지게 받고ㅡㅡ



님은 뭔수를 써서라도 바로 사주는데 가셔서 돈 받고 곧장 팔고 오세요

​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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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시간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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