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그호이어 까레라 처분? > 쇼핑 Q&A

본문 바로가기
사이트 내 전체검색

쇼핑 Q&A

태그호이어 까레라 처분?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익명 댓글 3건 조회 848회

본문

중고로 명품시계 팔아볼까 알아보는 중입니다친구 말만 믿고 주식 샀다가 신용까지 낸지라  지금 완전 막장상태... 고심하다 아끼는 태그호이어 까레라가 있으니 이거라도 어떻게 팔면 될거 같아서요주변 사람 한명 한명 붙잡아 가며 방법 물어는 봤는데그나마 백화점 일했던 친구 하나가 태그호이어 까레라 잘팔고 싶으면 연식 주의하라네요 명품 중고 오래 될수록 저 받을 분만 줄어드니 위탁같은 처분 시기 불확실한건 피하래요 그러면 온라인 개인 거래도 마찬가지 아닌가 싶고... 뾰족하게 좋은 수가 안 떠올라서 태그호이어 까레라 진품 어떻게 해야 잘파는거 가능할지 방법이 궁금해 질문 해봅니다

댓글목록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어쩜.... 저랑 똑같은 상황이신지ㅠㅠ

욕심이 과했던 건지 미래에 대한 불안때문에 현재의 행복은 생각도 못하고 일 벌였다

하루하루 속이 타들어가는 기분으로 살아가는 중이라 진심 공감이 가 답변 달아봐요



님은 그래도 명품시계 중고로 팔 수가 있어서 얼마나 다행인가요

옛날에 저도 까레라 팔아본 적 있는지라 그때 경험 도움되실까 싶어 좀 적고 갑니다^^



음.. 우선 태그호이어 까레라처분할 때 가장 중요한 게 연식이란걸

정확하게 알고 계시니까 설명드리기가 편하네요



태그호이어 까레라에는 연식이 있기 때문에 하루라도 일찍 팔아야 손해를 덜 보는 구조거든요

반대로 말하자면 늦게 팔수록 금액에서 손해를 볼 수밖에 없다는 거죠

중고차만 하더라도 연식이 적은 건 비싸게 팔리고 연식이 쌓인 건 싼 값에 팔리는데

특히나 갖고 계신 태그호이어 시계는 속의 정교한 부품들로 가격이 매겨지는 거나 다름 없으니

연식이 오래되면 시계 내부에 있는 부품들은 조금씩 닳을 수밖에 없겠죠?

그러니 연식이 최대한 적을 때 팔아야 손해를 안 볼 수 있습니다



​우선 태그호이어 까레라 파시기 전에 처분가로 얼마를 매겨주는지 알아보시는 게 중요해요

이때 시세보다 비싸게 처분가를 내려줄 수 있다고 하는 감정사는 절대 믿으면 안 되시구요

시계를 중고로 팔 땐 앞서 언급했던 연식이 얼마나 됐는지, 상태는 어떠한지,

부속품은 뭘 갖고 있는지 등을 살펴 처분가가 매겨지는 것이라

애시당초 시세라는 건 존재하지 않기 때문이죠



시세라는 그럴듯한 말로 포장해 손님들을 속이는 건 대부분 위탁을 받으려는 매장입니다

위탁을 고집하는 매장은 고가의 명품을 공짜로 위탁받아 다른 손님들에게 판매한 뒤

판매 수수료를 챙겨 그걸로 영업하는 곳인데요 이런 곳은 정말 조심하셔야 해요

시계를 팔아준 대가로 엄청난 수수료를 받는 건 물론이고

팔지 못한다 해도 어쩔 수 없었다며 따로 책임도 지지 않기 때문이죠



어느 매장이든 물건을 보는 족족 당장에 사들여 주면 좋겠지만

위탁을 고집하는 매장 같은 경우엔 지들 돈으로 사들였다 팔리지 않으면

고스란히 재고가 되는 걸 막기 위해 절대 직접 사주려 하지 않으니 주의하세요

님도 위탁이란 게 내 물건을 매장에서 대신 팔아주는 시스템이란 건 아시겠죠?



전문가들이 모두 이 위탁을 하지 말라는 건 판매 방식 자체만 봐도

물건 주인한테는 좋을 게 하나 없기 때문입니다

위탁은 내가 맡긴 물건이 언제, 얼마에 팔릴지 모른다는 치명적인 단점이 있거든요

또, 주인이 본인 물건이 거래 상황을 지켜볼 수 있는 것이 아니기 때문에

얼마에 팔렸다고 하든 곧이 곧대로 믿어야만 합니다



거기다가 위탁은 다른 손님이 방문해서 물건을 사야 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기 전에 기본 몇 백만원 이상 되는 명품 시계를 여러 사람이 이리저리 차보고 하겠죠?

그럼 자연스레 상태가 나빠질 수밖에 없습니다

태그호이어 까레라 같이 아무리 비싼 시계라도 실기스가 생기는 건 피할 수 없는 거죠

그렇다면 위탁 맡긴 기간 동안 연식도 누적되고

사람 손에 상태까지 안 좋아진 중고 시계를 누가 사려고 하겠습니까..



제가 이렇게 위탁 매장의 단점을 자세히 알게 된 건 시계를 위탁 맡겼던 적이 있기 때문입니다

그때 위탁 매장에 제 태그호이어 까레라 맡겼다가 무브먼트가 짝퉁으로 바꿔치기 당했다면 믿기시나요?

도움을 드리기 위해 끔찍한 제 과거 경험담까지 풀어 보겠습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듯 저도 태그호이어 까레라 팔기 위해 중고 판매 사이트 여러개를 뒤져보았습니다

그 중에서 현금처분, 위탁 판매 모두 한다고 홍보하는 곳으로 찾아갔다가 피해를 입게 된 것이죠

이렇게 이것 저것 다 해준다며 위탁방식을 끼워넣은 곳은 믿지 마시길 추천드려요

말은 그럴 듯해 보이지만 어떻게든 위탁으로 꼬셔서 위탁 거래만 하려 하는 위탁 매장일 뿐이니까요



저한테도 위탁 매장 직원들이 맡기기만 하면 빨리 팔아줄 수 있고

시세보다 비싸게 파는 게 가능하다고 꼬시는 통에 덜컥 비싼 시계를 위탁 맡기게 된 거였는데요

그때 시계를 중고로 팔 때 시세가 없다는 걸 미리 알았더라면 얼마나 좋았을까 두고두고 후회합니다

금방 팔아주긴커녕 1년이 넘도록 팔아주지도 못했죠



결국 그냥 제가 그냥 다시 찰 생각으로 위탁 받아간 매장을 다시 찾아갔지만

시계 알이 여기저기 움푹 파이질 않나 러그와 브레이슬릿에 기스가 잔뜩 나있질 않나

꼴이 눈뜨고는 보기 힘들 지경이었습니다



위탁 매장 직원한테 따지니 처음 맡길 당시와 차이가 없는데 왜 그러냐며 딱 잡아 떼기까지 하더군요

말이 통하질 않아 분한 채로 도로 집에 가져오고 며칠 간은 그래도 잘 사용했습니다

그런데 일주일 후부터 멀쩡한 시계가 가질 않고 오차도 너무 크게 벌어지는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곧장 태그호이어 공식 AS센터에 갔더니 내부 무브먼트가 웬 짝퉁으로 바꿔치기 되어 수리가 아예 불가능하다는 겁니다

시계의 생명이라고 할 수 있는 무브먼트가 짝퉁이라니 이게 웬 날벼락인지..

누가 봐도 위탁 매장의 소행이 틀림 없었지만 경찰 측에선 물증이 없어 고소가 안 된다는 말만 하더군요

그때 얼마나 답답했나 술은 입에도 안대던 제가 매일 술에 찌들어 살았습니다



​그러다 아는 형님께 술김에 이 일을 털어 놓으니 위탁 매장에 고가 명품을 팔아달라고 맡겼다가 저 같은 일을 겪은 사람이 한 둘이 아니라는 겁니다...



손님이 위탁 매장에 방문해 위탁을 하겠다고 하면 담당 직원한테 수당이 지급되기 때문에 한명이라도 더 위탁하게 만들려고 목을 매는 거란 말까지 들었네요

그러면서 비싼 명품일수록 당일 곧장 사주는 곳에 가야 안전하다는 겁니다



캉카스란 곳을 소개시켜 주더라고요 그 분이 제 은인이신게 당일 현금처분 확실히 해주는데가 별로 없었거든요



다른 가지고 있던 시계 가지고 방문했는데 어안이 벙벙할 정도로 큰 규모에 어찌나 놀랐는지..

제가 가봤던 위탁 매장과는 비교하는 게 미안할 정도더군요..

인지도 면에서도 여길 모르는 사람이 없을 정도였구요

왜 그런 곳을 그렇게 뒤늦게 가게 된 건지 제 자신이 원망스러웠습니다



​거기다 여긴 처분까지 과정도 빠르더라구요

전문 감정사님이 이것저것 체크하신 다음에 바로 감정가 불러주셨는데 2차로 놀랐습니다

금액도 너무 높았고 수수료도 일절 떼지 않았거든요

심지어 계좌이체까지 바로 해주셔서 모든 거래가 20분 내로 끝났습니다

처음부터 이렇게 바로 사주기만 하는데를 갔으면 깔끔했을 텐데 후회스러웠죠



​그러니 질문자님도 꼭 태그호이어 까레라 직접 사준다는 곳에 가져가셔서 잘 파시고

행복한 연말 보내셨으면 좋겠네요                                                                                  알아두세요

본 답변은 참고 용도로만 활용 가능하며 정확한 정보는 관련기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분야에서는 지식iN에 등록된 전문가의 답변에만 포인트감사를 할 수 있습니다.

2019.11.14.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윗분 사연 정독하니 위탁하면 안되겠다, 라는 생각만 드네요;



저 또한 명품시계 위탁했다가 온갖 궂은 일 겪고 후회 빡시게 하고 있는 중이어서 더더욱요



가지고 있던 태그호이어 까레라 위탁하면 비싸게 팔아주겠다는 그 말 하나만 믿고

비싸게 주고 사 애지중지 모셔온거 생판 남의 손에 맡긴게 실수였습니다;;;



8개월 넘도록 팔렸다 안팔렸다 소식 한 통 없었고요

속상하지만 이 이상 방치해둘 수 없겠다 싶어 위약금 지불할 각오 하고 찾으러 가보니

어떻게 보관했는가 크라운이 헐거워져 멋대로 돌아갈 지경까지 상태가 나빠져 있었네요

초침도 가다 서고 가다 서고... 속에서 막 천불이 나더라고요



수리센터 갔더니 시계 속에 있는 부품 몇 개가 없고

또 다른 부품 몇 개는 싸구려 짭퉁으로 바꿔치기 되어있다는 거 아니겠습니까ㅡㅡ



사용도 몇 번 안 하고 위탁 맡긴건데 쓰레기보다 못한 천덕꾸러기로 제 시계가 변할 줄이야

수리 해주시는 분 말씀이 위탁했다가 저 같은 일 당하는 분 몇 번 본 적이 있다고



​다신 위탁매장 가지 말라시는데 화가 머리 끝까지 났습니다

그때 그 태그호이어 까레라 잊고 살았는데 님 질문 보니 또 생각나네요;



아무튼 님꺼 파실 땐 위탁은 생각도 마시고

현금으로만 사준다는 곳 가셔서 후딱 팔고 오세요                                                                                  알아두세요

본 답변은 참고 용도로만 활용 가능하며 정확한 정보는 관련기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분야에서는 지식iN에 등록된 전문가의 답변에만 포인트감사를 할 수 있습니다.

2019.11.14.

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역시 투자는 자기 생각대로 해야....

저도 얼마전 산거 휴지조각 된 상태라 멘붕인데ㅜㅜ



어쨋든 님도 지금 태그호이어 까레라 마저 팔아야 하는 상황이니

제대로 알아보고 파셔야겠어요

다른 분들의 사연 들으셨다시피 명품시계 자칫 위탁이라도 했다간

짝퉁으로 바뀌어버리는 불상사를 겪게될 수 있으니까는요

물론 중고앱 이런 것도 어떤 나쁜 일이 벌어질지 예상이 안되니

좌우지간 태그호이어 까레라는 현금으로 처분하는게 편하고 안전하겠네요



​                                                                                  알아두세요

본 답변은 참고 용도로만 활용 가능하며 정확한 정보는 관련기관에서 확인해보시기 바랍니다.

해당 분야에서는 지식iN에 등록된 전문가의 답변에만 포인트감사를 할 수 있습니다.

2019.11.14.

회원로그인

• 딸바보 개발자의 블로그
• 어르신 기념일 계산기
• 글자 수 세기

Copyright © insure-ko.com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