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상 디자인어에 관련된 기사 > 쇼핑 Q&A

시대를 앞서 간 의상 디자이너 '코코 샤넬'

  

'여성을 코르셋에서 해방시킨 사람

 

 제눈에 들어온 위인 '코코 샤넬!!'ㅋㅋ

요즘엔 이런것도 위인전에 나오는가 싶어 훑어 봤더랬죠.

샤넬의 이야기는 대학때 스치듯 배우고 넘겼던 기억이 있는데,

시간내서 찬찬히 들여다 보니 정말 잼있더군요!

그래서 여러분들에게 잠시 샤넬의 이야기를 들려주려 합니다.

 

100년전만 해도 유럽의 여성들은 몸에 맞춰 옷을 입는 게 아니라

옷에 맞게 몸을 맞춰야 했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옷 안에 단단한 코르셋을 입어 허리를 잘록하게 조였습니다.

그런 답답하고 힘겨운 옷에서 해방시킨 최초의 디자이너가 바로

'코코샤넬'이에요.

 

  

코코샤넬(가브리엘 샤넬)은 1883년 프랑스의 오르베뉴 지방에서 6남매 중 둘째딸로 태어났습니다.

방랑기질을 타고난 장돌뱅이 아버지의 옆에 있던 그녀의 어머니는 남편에 대한 집착과 마음의 병으로 천식을 앓게되고,

점점 쇠약해지다 결국 서른셋에 돌아가시고 말았지요. 이때 샤넬의 나이는 겨우 12살이었고요.

 

그 후 샤넬은 고아원에서 자라게 되는데 그곳에서 바느질과 부엌일을 배우게 됩니다.

당시 샤넬이 있던 오바진의 고아원은 수녀원에서 운영하는 매우 아름다운 곳이었어요.

그러나 그곳의 생활은 매우 엄하고 규칙적이였고 결코 아름답지 않은 높은 담벼락 처럼 느껴졌습니다.

평생 괴롭히는 몽유병도 그곳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인해 생겼다고 하네요.

그녀는 상복에만 사용하던 검은색을 양복에 도입하는등 평소 검은색의 디자인을 많이 했어요.

샤넬의 로고 흑백 조화역시 고아원에서 만난 수녀들의 복장에서 영향을 받았다고 합니다.

 

유년시절 가수가 꿈이었던 샤넬은 밤무대에서 대타 가수 생활을 할때 무대에서 자신이 불렀던 노래  '코코리누'와 '누가 코코를 보았는가'에서

딴 이름 코코.  어두웠던 자신의 과거와 이별하며 가브리엘 이란 이름 대신 '코코'로 부르기 시작했고,

그 약자(C)가 얽힌 로고를 만든것이 지금의 샤넬 로고입니다.

아이엠유니크 디자인 /코코샤넬/샤넬/의상디자이너/샤넬향수

아이엠유니크 디자인 /코코샤넬/샤넬/의상디자이너/샤넬향수

1916년, 저지 드레스

가벼우면서도 질긴 옷감 '저지'를 이용해 자연스럽게 흘러내리는 허리띠와 발목이 드러나는 짧은 치마는

누구나 편하게 입을 수 있으면서도 우아한 멋이 있어서 큰 인기를 끌었답니다. 아이엠유니크 디자인 /코코샤넬/샤넬/의상디자이너/샤넬향수

샤넬 넘버 파이브

무언가 추상적이고 독특한, 개성을 표현해 낼 수 있는 향수를 원하던 샤넬은 샤넬 넘버 파이브를 선보였습니다.

조향사 에르네스트 보가 북유럽에 머물면서 느꼈던 이미지를 향으로 재현한거라네요.

 

1926년, 리틀 블랙 드레스

검은색을 샤용해 우아하고 매력적인 '리틀 블랙 드레스'를 만들어 냈어요.

울이나 비단으로 만든 드레스는 평상복으로, 금속이나 유리로 장식된 검은색 드레스는 저녁 예복으로 인기가 높았지요.

 

1955년, 숄더백

꼰 가죽과 금색 체인으로 긴 줄을 달아 어깨에 멜 수 있는 숄더백.

이전까지 여성들은 늘 핸드백을 늘 손에 들고 다녀야 했지만, 이후론 가방을 어깨에 매고 두 손을 자유롭게 썼답니다.

 

샤넬의 바지

여성이 바지를 입는 것을 사회에서 받아들이게 하는 데 큰 도움을 주었어요.

샤넬은 해변같은 휴양지에서 직접 만든 반바지를 입는 등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습니다.

 

1920년,가르손 룩

소년 같은 느낌의 룩.

어깨부터 엉덩이까지의 라인을 직선으로 늘어뜨리고 윗옷과 무릎 아래까지 짧아진 치마가 특징이에요.

샤넬이 짧은 머리 모양이 자신의 옷 스타일과 잘 어울린다고 하자, 많은 여성들이 긴 머리를 짧게 짜를 정도로 인기를 끌었답니다.

 

1955년, 샤넬 슈트

목과 소매, 허리 끝단, 가슴과 허리게 달린 네 개의 주머니에 모두 다른 천을 덧대어 처리한 것이 특징입니다.

특히 샤넬 슈트는 활동하기 편하게 만들어져 일하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높답니다.

 

아이엠유니크 디자인 /코코샤넬/샤넬/의상디자이너/샤넬향수

그녀는 사랑하는 사람에게 버림과 두명의 자식들의 죽음 등

결코 순탄하지 않은 인생을 살았습니다.

샤넬은 일평생 어렵고 힘들었던 유년 시절을 결코 떨쳐버릴 수 없었어요.

세상에 환멸을 느낀 고집 센 어린아이였던 샤넬.

그녀는 세상에 복수하기를 꿈 꿨고 결국 해냈습니다.

 

상처받은 여인, 평생 고독했던 샤넬은

더욱 자신의 일과 여성해방에 집착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폐션계 전방에 엄청난 발자취를 남긴 샤넬.

여성 폐선에 해방과 자유를 남긴 샤넬.

 

21세기인 지금은 하나의 고정된 유행에서 벗어나 여러 유행이 동시에 존재하고 있습니다.

어떤것이 좋고 나쁘고는 각자 개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오늘날까지도 폐션계에 큰 영향을 끼치는 샤넬의 사상과 디자인 하나 만큼은 정말 인정해야 할 것 같습니다.

평소 명품을 잘 찾지 않는 저지만 앞으로 샤넬 로고나 매장을 지나갈땐 남다르게 느껴질 것 같아요.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로 감사할 때 참고해주세요.

2009.12.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