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미곶 해맞이광장 크나요? > 쇼핑 Q&A

99년에 조성할 당시 16,000여평의 넓은 해맞이광장에는요
상생(相生)의 손, 연오랑 세오녀상, 새천년 영원의 불 등이 있고,
인접해서 국내유일의 국립등대박물관과 높이 26.4m의 하얀 등대가 자리잡고 있습니다.

상생의 손은 지난 천년이 갈등과 혼란의 시대였다면,
새천년은 시간과 공간, 자유와 평등, 개인과 공공, 문명과 자연이 화해하고
상보하며 함께사는 상생의 두손의 시대라는 새천년의 기념정신을 내포하고 있고요,
특히 바다와 육지에 우뚝 솟아 있는 보기드문 조형물로 상생의 손 위로 떠오르는
일출이 일품이어서 전국 사진애호가들이 즐겨 찾는 곳이기도 하며,
MBC 게릴라콘서와 "네멋대로 해라"드라마(양동근, 이나영)의 배경이 된 이후
많은 관광객들로부터 인기를 모으는 상징물입니다.

연오랑 세오녀상은 삼국유사의 해와 달의 설화를 근거로
부부간의 사랑, 이별, 만남의 내용을 담고 있으며,
서로 마주보는 두 조형물이 정교하고 아름다우며
포항지역의 대표적인 상징물로 꼽히고 있다.
매년 10월에는 연오랑과 세오녀 부부를 선발하는 문화축제가
문화원에 의해 개최되고 있으며, 지난 2000년 지역기업가의 협찬으로 건립되었으며,

새천년 영원의 불은 1999. 12. 31 서해안 변산반도의 천년대의
마지막 일몰 불씨를 채화하고, 2000. 1. 1 동해안 포항 호미곶의
새천년의 첫 일출 불씨를 채화·합화하여 동서화합과 국민통합의
표상으로 지금까지 보존되고 있으며, 2000. 10월 부산전국체육대회의
성화로 활용된 것을 비롯하여 향후 국·내외 체육행사의 성화로 활용될 계획이며, 

호미곶 국립등대박물관은 1985년 개관되어 지난 2000년 확장사업을 마무리
하였으며 등대유물관, 운항체험관, 해양수산관 등에는 다양한 항로표지용품
및 해양관련자료 320종 3,020점이 전시되어 호미곶을 찾는 관광객 및
학생들의 체험학습 교육장소로 활용되고 있습니다.

1908년 건립된 순백색의 하얀 등대는 국내에서 월미도 등대에 이어
두 번째 건립되었으며, 무철근 벽돌로 내부에는 4층의 기단으로 되어 있고,
천장에는 조선 황실 문양인 배꽃문양이 있어 학술자료로도 보존 가치가 높은 기념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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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11.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