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와로브스키 귀걸이라는데 스와로브스키가 뭐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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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1,007회본문
라고 나오는데 그게 뭐죠? 비싼건가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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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그게 영어로보면 스와로브스키라고 쓰여있는데 그게원래 독일인가 오스트리아꺼라
독일말이라서요 스바로프스키라고 읽습니다. 유럽에서는요.
유리같은걸 세공해서 크리스탈을 만드는 보석을 만드는 회사죠.
스와로브스키는 유리 산업의 중심지였던 보헤미안 지방에서 태어난 다니엘 스와로브스키(1862~1956)가 그 창시자다. 그는 오랜 시간 많은 노동력을 필요로 하는 기존의 크리스탈 생산공정을 기계화하기 위해 오랫동안 연구한 결과, 크리스털 컷팅 기계를 발명한다. 그의 컷팅 기계는 대량 생산을 가능케 했으며 정확성을 높일 수 있었다. 이 획기적인 컷팅 기계의 개발로 다니엘은 경쟁자를 피해 오스트리아 티롤지방로 이주하게 됐고, 이때부터 스와로브스키의 새로운 역사가 시작된 것이다.
1차 세계대전의 영향으로 노동력과 크리스탈 스톤을 연마하는 기계가 부족하여 어려움을 겪자 2년 후에는 그에 걸맞는 연마기계를 시장에 내놓았다. 1970년대 오일 쇼크 이후 세계 경제가 침체에 빠졌을 땐 크리스탈 조각들을 서로 붙일 수 있는 투명한 접착제를 발명했다. 때마침 오스트리아 티롤 지방에서 동계올림픽이 열렸고, 스와로브스키에서 그 기념품을 만들었는데, 그것이 네 개의 샹들리에 조각을 붙여 만든 스와로브스키 최초의 동물 크리스탈 제품인 깜찍한 크리스탈 마우스이다.
당시 크리스탈 마우스는 대성공을 거두었고 식기나 고급 장식품 등에만 쓰이던 크리스탈 분야에 소비자의 색다른 기호를 창조해내는 효과를 얻었다. 이는 곧 다른 동물들의 생산으로 이어져 실버 크리스털 라인을 구성하게 됐다. 스와로브스키는 현재 130여 개의 제품 구성으로 세계 각지에 판매되고 있다.
10만개 이상의 다양한 모양·색깔·크기 자랑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털의 영역은 작은 장식품부터 패션제품에 이르기까지 무궁무진하다. 현재 10만개 이상의 다양한 모양과 색깔, 크기의 크리스탈 제품이 생산되고 있다. 제품 라인은 크게 실버 크리스탈(Silver Crystal), 크리스탈 메모리(Crystal Memory), 셀렉션(Selection), 그리고 쥬얼리·타투·시계 등을 포함한 패션(Fashion)으로 구분된다.
실버 크리스탈은 흔히 크리스탈 동물 모양으로 알려진 제품군. 크리스탈의 광채가 마치 은과 같이 빛나는 효과가 있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또 크리스탈 메모리는 미니어처 제품으로, 크리스탈과 골드의 디테일이 조화롭게 표현되어 있다. 셀렉션은 세계적인 디자이너들의 모던한 작품으로 화병이나 촛대 등 집안 장식품들이 포함된다.
스와로브스키는 올 봄/여름 컬렉션에 ‘파리지엔’과 ‘디바’라는 테마로 쥬얼리 신제품을 소개했다. 첫번째 테마인 파리지엔은 1960년대 후반 핸드백과 완벽한 조화를 이루는 구두를 신고, 실크 스카프를 목에 두르고 다녔던 파리 여성들에게서 영감을 얻어 스와로브스키가 재창출한 쥬얼리 룩이다.
두 번째 테마인 디바는 대담함과 도발적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컨셉으로, 70년대 후반과 80년대의 풍요로움에 대한 회상이다. 매끄럽고 반짝거리는 효과를 강조하고 있으며, 고급스럽고 값비싼 스톤과 함께 인디언 레드와 같은 강렬한 컬러가 사용됐다.
지난해 스와로브스키 코리아 탄생
오늘날 스와로브스키의 상징은 한 마리의 우아한 백조이다. 하지만 1988년 이전에 스와로브스키를 상징하는 로고는 에델바이스였다. 에델바이스는 스와로브스키 공장이 위치한 오스트리아의 작은 마을인 알프스의 초원과도 잘 어울리는 이미지였으며, 더욱이 오스트리아를 상징하는 꽃이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었다. 하지만 스와로브스키는 1988년 로고를 백조로 바꾸었다. 백조의 이미지가 순수, 순결, 우아함, 깨끗함, 아름다움을 연상시키기 때문이다.
백조가 호수를 가로질러 미끄러지듯 활주하는 모습이 아름답고 우아할 뿐 아니라 연약한 이미지에 반해 강한 모습 또한 갖고 있어 스와로브스키 크리스탈의 이미지와 완벽하게 맞아 떨어진다는 판단에서다. 동시에 로고를 바꾼 데는 에델바이스의 오스트리아뿐 아니라 세계 전역의 소비자를 향해 진출하겠다는 강한 의지도 담겨 있다.
스와로브스키 한국지사가 설립된 것은 지난해 8월. 그 전까지 한국에서는 스와로브스키 제품 라인 중 실버 크리스탈, 크리스탈 메모리 등 그 일부만이 알려져 있었다. 하지만 한국지사가 생기면서 그 동안 소개되지 않았던 명함꽂이, 꽃병, 시계, 촛대 등 홈 디스플레이를 위한 제품라인인 셀렉션 등 보다 다양한 제품들이 선보이고 있다. 타깃 또한 확대해 소수 상류층만을 위한 고가의 크리스털만이 아니라 다양한 가격대를 제시하고 있다. 알아두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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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3.03.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