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 평촌 소아/남 보행기, 보행기 사용하려구요.. 목은 가누고요. 아직 뒤집기는 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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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1,058회본문
보행기 사용하려구요..
목은 가누고요..
아직 뒤집기는 안해요..
서있으려고 잘 하더라구요..
오래는 못 있어도 조금씩은 있거든요..
어디서 보니까 앉을 수 있을때 사용하라는데요..
그래야 하는건지 지금 태워도 괜찮은건지 궁금해서요..
그리고 발바닥에 땀이 많이 나거든요..
크게 보채거나 하지는 않는데요..
괜찮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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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안녕하세요, 닥톡-네이버 지식iN 상담한의사 정아름누리입니다.
요즘 아기들에게 일찍부터 보행기를 태워주려고 하시는 부모님들이 상당히 많습니다.
아기들의 백일 선물에도 보행기는 인기품목으로 등장해 있어서 보행기 사용은 너무나 일반화되어 있는 듯한 생각이 들고 있는 현실입니다.
그러나 너무나 흔히 사용하는 물건인 보행기이지만 어떻게 사용하는 것이 좋은가에 대해서는 별로 인지하고 계신 부모님이 많지 많으신 것 같습니다.
우선 보행기는 아기가 걷는 것을 도와줄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는 점을 인지하실 필요가 있겠습니다.
이 때문에 많은 부모님들이 아기를 빨리 걷게 할 생각으로 보행기를 사용하기도 하지요.
하지만 부모의 기대와는 달리 보행기를 태운다고 아기가 빨리 걷게 되는 것은 아니랍니다.
물론 보행기는 아기의 행동반경을 넓혀 넘치는 호기심을 엄마 손을 빌리지 않고 스스로 충족시킬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또한 엄마의 일손을 덜 수 있다는 거부할 수 없는 장점도 분명히 있답니다.
그렇게 빽빽 울던 아기도 보행기만 태우면 펄쩍펄쩍 뛰면서 혼자서 놀게 되는 일이 굉장히 흔하지요.
아기를 한 시간만 안아본 부모라면 이게 얼마나 편한지 알 수 있으실 것입니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바람직하고 긍정적인 방향으로만 전개되는 것은 아닙니다.
욕심이 과한 부모님들은 제대로 앉지도 못하는 아기들을 보행기에 태워서 아기가 한쪽으로 기울어져 보행기를 밀고 다닙니다.
처음 높이 그대로 계속 태워 다리가 바닥에 질질 끌리는 아기도 있지요.
불평하지 않고 울지도 않고 손을 덜 수 있으니 하루 종일 보행기에 태우기도 하고 어떤 아기는 걸을수 있느데 보행기에 갇히기도 합니다.
보행기를 사용할 때는 사실 꼭 주의해 주셔야 할 것이 있습니다.
보행기는 구조상 앉아서 타는 것이므로 아기가 혼자의 힘으로 허리를 가누고 앉아 있을 수 있는 나이가 돼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보통 6개월이 되면 앉을 수 있지만 아기들이 다 똑같이 크는 것은 아니지요.
발달이 빠른 아기는 5개월에도 허리를 가누고 앉을 수 있는데 이런 아기는 5개월에도 보행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늦은 아기는 7개월도 혼자 힘으로 앉아 있기 불안한데 그러면 보행기 사용을 당연히 늦춰야 한답니다.
허리를 못 가누는 아기를 보행기에 태우면 한쪽으로 기울어져 타게 되어 허리에 무리가 가는 것은 당연하겠지요? 허리를 가누더라도 오래 앉아 있지 못하면 잠시만 사용해야 한답니다.
또 아기가 자라면 보행기 높이도 따라서 조절해 주어야 합니다.
너무 낮아 다리를 질질 끌고 다니면 다리 발육에 좋을 것이 없답니다.
그리고 보행기를 너무 오래 태워서는 안됩니다.
아기가 힘들어 하거나 몸이 기울어지거나 졸려 하게 되면 바로 보행기에서 내려 주셔야 합니다.
혼자서 온 사방을 빙빙 돌면서 잘 논다고 내버려두면 엄마의 사랑이 부족해질 위험도 있습니다.
아기가 안짱다리가 될까 고민하는 부모님들이 많으신데 하루 한 시간 정도 태워서는 별 문제가 없답니다.
보행기는 결국 보행을 보조하는 기구입니다.
걸음마 하는 아기를 보면 초기에는 뒤뚱거리며 엄마 손을 잡다가 익숙해지면 잡아주는 것을 싫어합니다.
때가 되면 혼자서 걷고 싶어하는데 아기의 이런 자발성은 매우 중요하지요.
보행기도 아기가 자신의 힘으로 걸으려 하고 보행기 밖으로 나가려고 버둥거리면 그만 사용하게 하시는 것이 좋습니다.
보행기를 사용하면 아기의 움직임이 빨라진다는 점에 주의를 기울여 주셔야 합니다.
기어 다닐 때의 속도만 생각하고 잠깐 아기에게서 눈을 떼면 아기는 엄마 손이 닿지 않는 곳으로 가서 사고를 저지르게 되는 경우가 매우 많습니다.
또 보행기를 사용하는 아기는 행동반경이 넓어집니다.
번개같이 움직여 현관으로 굴러 떨어지기도 하지요.
게다가 보행기를 사용하는 아기는 손이 닿는 높이가 갑자기 높아집니다.
전에는 눈으로 볼 수밖에 없던, 높은 데 있는 많은 신기한 것들을 만질 수 있게 되어 식탁 위의 국그릇을 뒤집어쓰는 아기도 있습니다.
보행기 사용 초기에는 부모님들도 익숙치 않아 더욱 주의를 하셔야 하겠습니다.
사실 모든 의사들이 보행기 사용에 찬성하는 것은 아니랍니다.
그리고 모든 아기들이 보행기를 꼭 타야만 하는 것도 아니지요.
하지만 허리를 제대로 가누고 앉을 수 있는 아기가 적당히 보행기를 사용하는 것은 아기에게 새로운 경험이 될 것이므로 주의를 기울여 시도해 보시는 것도 괜찮을 것으로 생각합니다.
참, 그리고 발바닥에 땀이 많은 문제 이외에는 다른 수반 증상이 없는 상황에서는 특별히 의심될만한 병리적 상황은 없는 것으로 생각되므로 크게 염려하지 않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충분한 답변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혹시 또 궁금하신 점 있으시면 언제라도 다시 저희 한의원 홈페이지에 메모 남겨 주십시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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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3.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