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if, 저퀄주의, 스압] 나상호의 대표팀에서의 활약과 그가 성남FC로 오게 될 시 기대할 수 있는 모습. txt > 보험 Q&A

최근 대한민국의 국가대표 현역 선수이자, J리그의 FC도쿄에 소속돼있는 공격수 나상호가 K리그의 성남FC로의 임대 계약을 앞두고 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있다. 이 글은 나상호는 과연 어떤 선수이며 대표팀에서 어떤 활약을 보여주었고 또 그러한 활약을 통해 성남FC에서 어떠한 모습을 기대할 수 있을 지를 성남팬 입장에서 간략하게 써보는 글이다.

# 나상호는 어떤 선수인가

그는 1996년 8월 12일 태어났으며 신체는 키 173cm, 체중 70이다. 주포지션은 윙포워드이며 스트라이커 또한 소화할 수 있는 선수이다. 플레이스타일은 양발을 자유자재로 사용가능한 선수이며 문전 앞에서의 골결정력이 뛰어나다. 포처 스타일의 공격수로서 뒷공간을  파고드는데에 능숙하며 라인 브레이킹, 드리블, 골결정력 등이 강점인 선수이다. 

광주FC (2017 ~ 2018)

나상호는 단국대학교에서 광주FC로 이적을 한 후 두 시즌간 광주FC에서 활약하였다. 그의 프로 데뷔시즌이었던 2017시즌 광주는 K리그 1에 위치해있었고 당시 광주의 유망주 공격수였던 나상호는 큰 활약을 펼치진 못하였으나 시즌 도중 좋은 플레이를 보여주며 8월부터 11월 초까지 광주FC의 전 경기에 출전하는 등 팬들로부터 앞으로 기대감을 맏을만 한 활약을 보여주며 시즌 통산 21경기 출전 2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이후 다음시즌인 2018시즌은 그의 진가를 팬들에게 완전히 보여주는 시즌이었다. 그는 그의 강점인 라인 브레이킹과 골결정력, 드리블을 만개시키며 거의 모든 경기에 선발출전하며 시즌 통산 31경기 출전 16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그는 결국 2018시즌 득점왕을 포함해 각종 상들을 싹쓸이하였다. 해당시즌 도중 그는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김학범호 승선에 성공하였고 대회에서 1골을 기록하며 대한민국의 우승에 기여했고 병역 특례를 받게 되었다.

FC도쿄 (2019~)

광주FC에서의 그러한 활약들과 국가대표에서 보여준 가능성을 통해 그는 2019시즌 광주FC에서 FC도쿄로 이적하게 되었다. K리그 2에서 활약하던 선수가 J리그의 최상위 팀으로 이적하는 상황이었기에 당시 그가 너무 위험한 결정을 하는 것이 아니냐는 식의 여론도 꽤 있었다. 그는 등번호 17번을 달고 FC도쿄에서의 선수생활을 시작하였다.

J리그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19시즌 초반, 그는 동포지션 경쟁자였던 쿠보 타케후사에게 선발 자리를 내주며 리그컵에서만 선발출전을 하였지만 2019년 6월달 쿠보가 레알 마드리드 카스티야로 이적을 가게 되면서 이후 그는 선발을 자주 나오게 되었다. 그러나 이후 다시 벤치로 밀려나게 되었고 명단제외도 몇번 당하면서 FC도쿄의 2군 (U-23 팀) 경기에도 1회 출전하는 등 순탄치 않은 상황이 이어졌다. 그는 2019시즌 통산 32경기 출전 3골 1도움을 기록하였다.

2020시즌은 코로나 19로 인하여 J리그의 일정들이 전면 연기되는 바람에 아직 경기를 출전하지 못하게 되었다.

(대표팀에서의 모습은 바로 뒤에 다른 탭에서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라 클럽에서의 모습만 설명하였습니다.)

# 대표팀에서의 활약

그는 2018년 11월 A매치 명단에 처음으로 소집된 이후 현재까지 대표팀 명단에 거의 매번 소집되며 총 13경기에 출전하였고 2골을 기록하였다. 동포지션 경쟁자로는 이승우, 이재성, 문선민 등이 있으며 그는  현재까지 자신만의 장점인 드리블과 라인 브레이킹 등을 벤투 감독에게 잘 어필해내며 꾸준히 A매치 출전 기회를 얻어내고 있다. 

그렇다면 그는 현재까지 대표팀에서 어떠한 좋은 활약들을 보여주었을까?

짤로 직접 확인하여 보자.

카타르 월드컵 2차예선, 투르크매니스탄전에서 자신의 국가대표 데뷔골이자 팀의 선제골을 득점해내는 장면

그의 강점인 위치 선정과 문전 앞 침착한 마무리 능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2019 동아시안컵,, 홍콩전에서 자신의 국가대표 통산 두 번째 골을 완성시키는 장면

그의 위치 선정과 헤딩 마무리 능력이 돋보이는 장면이다.

2019 동아시안컵, 중국전에서 상대 수비수를 현란한 드리블을 통해 제쳐낸 후 돌파하여 동료에게 좋은 슛찬스를 만들어주는 장면

그의 드리블 능력과 판단 능력이 잘 나타난 장면이다.

2019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상대 선수들의 압박으로부터 빠져나가며 드리블 돌파하며 볼소유를 유지해내는 장면

그의 탈압박 능력과 드리블 능력을 잘 알 수 잇는 장면이다.

2019 동아시안컵, 일본전에서 경기 종료 직전 팀의 승리를 지켜내기 위해 상대 수비들을 상대 코너 플래그 쪽으로 유인한 후 침착하게 코너킥까지 얻어내는 장면

그의 상황 판단 능력과 침착성이 잘 나타나는 장면이다.

세계적 강팀인 브라질전에서 상대 선수들의 압박으로부터 드리블하여 공격수에게 정확한 패스를 넣어주고 다시 볼을 받으러 돌파를 시도하는 장면

그의 드리블 능력과 정확한 패스가 돋보이는 장면이다.

이러한 모습들을 보았을 때 그는 현재 대한민국 국가대표팀에서 아주 뛰어난 활약을 했다고는 볼 수 없으나 그래도 출전할 때마다 좋은 장면들을 자주 보여주면서 꾸준히 벤투 감독에게 좋은 인상을 남기고 있는 선수라고 평가할 수 있다.

# 성남FC로 임대 이적을 하게 될 시 기대해 볼 수 있는 부분

만약 성남FC에 정말로 나상호 선수가 임대로라도 오게 된다면, 성남FC는 어떤 부분에서 이득이고 어떠한 부분을 기대해 볼 수 있을까? 우선, 성남FC 입장에선 현재 국가대표에서 꾸준히 준주전, 로테급 활약을 보여주고 있는 이제 막 유망주 나이를 벗어난 출중한 선수를 얻게 되는 셈으로 이번시즌 상위스플릿 진출과 안정적인 시즌 잔류를 목표로 하고 있는 중하위권팀으로서 거의 천군만마를 얻게 되는 상황이라고 봐도 과언이 아니다. 또한 이미 어린 나이에 K리그 2 무대에서 매우 훌륭한 모습을 보여주어 득점왕 등의 뛰어난 성과를 이뤄낸 경험이 있는 선수이기에 충분히 성남FC의 공격을 이끌어 내는 것이 가능한 선수이며 최근 약 1년 반 정도를 일본 무대에서 보낸 것 빼고는 늘 한국에서 생활한 한국 선수이기에 리그 적응 또한 그리 오래 걸리지는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6개월 임대 이적이기에 그에게 생각만큼 많은 돈이 쓰이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그가 현재 성남FC의 공격라인에 추가될 경우 그는 홍시후, 양동현, 최병찬, 이재원, 토미, 김현성 등의 선수들과 경쟁을 하게 된다. 물론 아직 일어나지 않은 일이니 섣부른 판단을 해서는 안되지만, 그래도 이 선수들이 현재 국가대표에서도 매번 소집되며 꾸준히 좋은 모습들을 보여주고 있는 나상호 선수를 밀어낼 수 있을 것으로 보이지는 않는다. 따라서 만약, 나상호 선수가 성남FC로 오게 될 시 현재 성남FC의 공격 포메이션은 새로, 나상호 선수가 포함된 공격 라인업으로 바뀌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아마도 김남일 감독은 나상호 선수에게 그의 주 포메이션인 윙포워드를 맡기기 위해 현재의 3-5-2 포메이션, 4-4-2 포메이션을 다시 맞춰 보거나 아니면 아예 새로운 포메이션으로 다시 구상할 가능성도 농후하다. 이러나 저러나 특수한 상황이 발생하지 않는 이상 나상호 선수가 선발 라인업에 제외될 가능성은 거의 없다는게 필자의 생각이다. 아무튼 만약, 나상호 선수가 성남FC로 오게 된다면 앞으로 성남에서 짧은 시간이나마 현재의 팀 선수들과 자연스레 한 팀으로 융화되어 좋은 활약을 펼쳐주기를 바란다. 나상호 선수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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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의 이 길고 부족한 글을 끝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만약 오타를 발견하셨거나 지적하고 싶은 부분이 있으시면 댓글로 적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짤 출처: 펨코 최예나 님, 오란다 님, 드. 님

자료출처: 성남FC 공식 홈페이지, 나무위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