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남준, 다다익선 내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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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익명 댓글 1건 조회 76회본문
팝아트 혹은다다이즘에서영향을 받은건가요..??
이적품은 미술관에 텔레비전 1003개로 큰 탑을 만들어놓은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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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고관리자님의 댓글
익명 작성일
《다다익선》의 TV 모니터는 그들이 가진 요소를 시간으로 분해하여 색채들로 재구성된 현대회화인 셈
'비디오아트'라는 새로운 예술 형식의 선구자인
백남준(1932- )은 원래 음악에서 시작하여 실험성이 강한 미술로 자기 세계를
구축하였다.
그는 기존의 예술 개념을 거부하고 반전통적인 행위 예술을 전개한 플럭서스(Fluxus) 그룹의 일원으로도 유명하다.
미술관이 소장하고 있는 백남준의 작품 중 가장 대표적인 것은 미술관 입구 램프코아에 설치된 <다다익선>이다.
그의 비디오 아트는 동·서양의 문화적 특성과 그것들 간의 교류,
그리고 문화인류사적인 관심들을 주제로 하고 있다.
비디오 예술이 생방송을 활용함으로 텔레비전의 모체 역할을 하였는데, 1960년대와 1970년대 비디오 예술이 TV체제를 해체하는 시기였다면, 1980년대는 TV체제를 재구성하는 시기였다고 할 수 있다.
그리고 이 작품은 백남준이 '전지구적 TV'라고 말하는 1980년대에 제작된 작품이다. TV는 대중매체로서, 비디오는 현실을 창조하는데 능동적이고 직접적인 역할을 담당한다. 비디오 예술은 현실을 재현한다기보다 현대인의 "담화, 사고, 형태"의 양상을 바꾸어 버리는 이미지를 산출한다.
이 작품에서도 비디오는 현대 이미지가 지배하는 세계에서 이미지를 만드는 주체로써 새로운 상황을 편집을 통해 보여 주고 있다.
1,003개의 TV 모니터로 구성된 백남준의 비디오아트로,
1003은 10월 3일 개천절을 의미한다.
'다다익선(多多益善)'은 많을수록 좋다는 고사에서 연유된 명칭이지만
여기서 많다는 것은 어떤 물건이 많다는 것이 아니고,
수신(受信)의 절대수를 뜻한다.
이것은 오늘날 매스커뮤니케이션의 구성원리를 은유적으로 표현한 말이다.
1988년 서울 올림픽을 기하여 국립현대미술관에 설치한 <다다익선>은 1003대의 수상기로 만든 탑 조형물.
탑모양의 초거대 조형물이다.
<다다익선>을 이루는 이 LD(Laser Disk)는 최신 기술을 이용한 반복, 병치에 의해 시각적 효과를 주고 있다.
1 다다익선 (아아치) 백남준 NM-3042 1987
2 다다익선 (오리엔탈 페인팅 II)-아웃사이드 채널 백남준 NM-3041 1987
3 다다익선 (오리엔탈 페인팅 I)-인사이드 채널 백남준 NM-3040 1987
4 다다익선 (오리엔탈 페인팅)-원본 백남준 NM-3039 1987
5 다다익선 No.III (N.J.P III) 백남준 NM-3038 1987
6 다다익선 No.II (N.J.P II) 백남준 NM-3037 1987
7 다다익선 No.I (N.J.P.I) 백남준 NM-3036 1987
8 다다익선 No.4 백남준 NM-3026 1989
백남준(1932- )은 보고 듣고 생동하는 커뮤니케이션의 마당이 곧 전자매체의 환경이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기호가 매체인 경우 그 내포된 의미가 늘 문제되지만, 이것은 태초의 원시인들이 서로의 메시지를 교환하는 방법과 맥을 같이 한다.
비디오 매체의 상호소통성에 대해 우선, 매체와 친숙할 수 있는 비디오의 특성에 기인하지만, 그보다 더 근원적인 것은 비디오를 통한 새로운 이미지 개발이 인간 지각을 변화시키는데 기여하고 있다고 보는 것이다.
그리고 백남준의 비디오 테이프 작업은 새로운 이미지를 창조함으로써 직접적이고 접촉적인 참여 TV를 만드는 일로 일관되어 있다. <다다익선>을 이루는 이 LD(Laser Disk)에서 변속적으로 복수화 또는 파편화되는 이미지의 중첩 현상은 활자매체와는 다르게 동시시각을 요구하고 있다.
비디오 테이프를 좀더 직접적이고 접촉적인 참여 TV로 만들기 위하여 백남준(1932- )은 그 제작 과정에서 콜라주 편집수법을 사용한다.
<다다익선>을 이루는 이 LD(Laser Disk)에서도 회화적 콜라주의 기법처럼 현실의 우연적 요소를 화면에 차용하여 예술의 내적 논리를 파괴하고 새로운 시각적 효과를 창출하고 있다.
그리고 음악적, 비음악적 원천들로부터 다양한 소리의 합성을 만드는 음악적 콜라주 테이프 역시 비논리적 구성 자체가 제시하는 새로운 미학을 보여주고 있다. 출처http://www.moca.go.kr/ 알아두세요!
위 답변은 답변작성자가 경험과 지식을 바탕으로 작성한 내용입니다. 포인트로 감사할 때 참고해주세요.
2005.05.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