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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 애슬레틱-온스테인] 리버풀의 리그 우승을 축하하지 않았다고 밝힌 부바치 前 수석코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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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EBWPJ539 댓글 0건 조회 464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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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4월 위르겐 클롭의 “두뇌”라 불린 젤리코 부바치 수석코치가 클롭과의 17년 관계를 청산하고 리버풀을 떠났다. 둘 사이의 관계가 소원해진 이유가 뭔지 언급된 바는 없지만, 2년이란 세월 동안 그 태도는 누그러든 거 같지는 않아 보인다. 

현재 디나모 모스크바 단장으로 근무 중인 부바치는 러시아의 기자인 노벨 아루스타먄과의 인터뷰에서 리버풀이 30년만에 첫 우승을 거머쥐었을 때 클롭이나 그 누구에게도 축하를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안했습니다. 리버풀 팬, 그리고 선수들과는 행복했지만 축하를 건네지 않았습니다.” 클롭에 대한 언급은 일언반구도 없다. 

부바치는 디나모 모스크바 단장 직을 수락하기 전 많은 구단들의 제안을 거절했다고 밝혔다. 

“전 지금 감독이 되고 싶지 않습니다. 바르셀로나가 연락한다면 당연히 고민해보겠지만 그게 아니라면 하기 싫습니다. 
기자 분께선 제가 단순히 여기 단장 직으로 있는게 더 좋은 환경을 기다리려고 하는게 아니냐고 물어보셨지만, 제가 수석 코치 직을 그만뒀을 당시 거절을 뭐뭐 했는지 아신다면 그런말은 하지 않으셨을 겁니다. 제의가 어디서 왔는지는 말하지 않겠습니다.”

2001년부터 클롭과 막역한 관계였던 부바치는 감독으로 하는 일이 자신에게 끌리지 않는다고 밝혔다. 

“(클롭과 마인츠, 도르트문트, 리버풀에서 보낸)17년이란 시간 동안 제가 감독을 맡은 거 같은 기분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전 인터뷰와 공개적으로 기자회견을 하는 거 빼고 감독이 하는 일을 처리했습니다. 방금 말한걸 차치하면 모든 자질을 지닌 저는 제 팀이 성과를 내는데 일조하고자 가능한 영향력을 최대치로 내고자 노력했었죠. 하지만 그런 유형의 배려는 무조건 할 필요가 없었던 것이었습니다.” 

클롭이 이 말을 들으면 틀림없이 기뻐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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