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담도담산후도우미 2주 이용, 정말 달라졌어요? 초산모 솔직 후기

이 글은 도담도담산후도우미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조리원을 나왔던 날, 진짜 정신이 하나도 없었다. 남편도 일을 가야 했고, 혼자 아기를 안고 있자니 손도 떨리고 뭘 어떻게 해야 할지 몰랐다. 밤에 아기가 울 때마다 “이게 정상인 건가?”, “분유를 더 줘야 하나?” 이런 생각만 계속 돌았어. 며칠 이렇게 혼자 진행하다 보니까 정말 힘들더라고.

한줄 요약: 도담도담산후도우미는 단순히 아기만 봐주는 게 아니라, 초보 엄마가 안심할 수 있게 신생아 케어부터 산모 회복까지 세심하게 챙겨줘서 2주면 육아 적응이 충분해요.

그 상황에서 도담도담산후도우미를 쓰기로 했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진짜 잘한 선택이었어요. 첫째 낳았을 때는 다른 업체를 썼거든. (그때는 뭐… 아기만 봐주고 끝이었는데, 이번에 비교하니까 정말 달랐다.) 둘째 맞아서 이미 육아 경험이 조금 있었지만, 그래도 처음이다 싶은 부분들이 많았어. 예를 들면 신생아 황달 관리라든지, 분유량 조절, 아기가 왜 우는지 구분하기 같은 것들.

산모가 쉴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주는 게 다르더라고

산후도우미가 오는 것만 해도 마음이 놓였고. 첫날부터 관리사님이 상세하게 설명해주셨어. 산모 식사는 기본으로 제공되지만, 가족 식사는 따로라는 점, 휴게시간이 어떻게 운영되는지, 아기의 특이사항을 어떻게 조율할지 이런 것들을. (처음에는 이런 게 필요한지 몰랐는데, 나중에 보니까 정말 중요했다.)

밥은 정말 신경을 쓴다고 느껴졌어. 관리사님이 매번 영양을 생각해서 해주셨고, 미역국이나 계란말이처럼 산모 회복에 좋은 반찬들을 계속 챙겨줬다. 내가 못 먹는 것도 미리 물어보시고, 집밥 느낌으로 해주셔서 먹기도 편했고 맛도 있었다. 감동 받을 정도로 진심으로 챙겨주신다고 느껴졌음.

그리고 정말 중요한데, 산모가 쉬는 시간에 핸드폰도 거의 안 만지셨고, TV도 안 보셨다. 아기한테만 집중하고 있더라. 이게 의외로 컸어. 왜냐하면 나랑 아기가 쉬는 시간에 관리사님이 뭘 하는지 궁금해서 자꾸 나가서 봤거든. (뭐 당연한 거지만 그래도.)

도담도담산후도우미 - baby covered with white blanket
Photo by Marcel Fagin / Unsplash

완전 전문가 느낌으로 아기를 케어하는데, 끊임없이 가르쳐줘

신생아 목욕 처음에는 내가 못 했어. 손도 떨리고 아기가 물에 빠질까봐 무서웠어. 근데 관리사님이 직접 옆에서 손잡아주면서 하나하나 알려주셨고, 지금은 저도 혼자 할 수 있을 정도로 배웠어. 트림을 어떻게 시키는지, 분유는 몇 미리씩 먹이는지, 배가 찬 건지 배고픈 건지 우는 소리로 어떻게 구분하는지도 알게 됐다.

우리 아기 같은 경우, 황달 때문에 치료를 받고 나온 상태였어. 그래서 분유량을 조절해야 했는데, 관리사님이 마음대로 늘리지 않으셨어. 우리가 원하는 수유 텀을 최대한 지켜주려고 노력하고, 분유 양이나 꼭지 같은것도 코치해주셨다. (이런 세심한 부분이 얼마나 중요한지 모르는 초보맘은 정말 감사하게 느낀다.)

그리고 매일 기록을 남겨주셨어. 내가 자고 있을 때 아기가 몇 시에 얼만큼 먹었는지, 응가는 몇 번 했는지, 특별한 일은 없었는지. 나중에 소아과 가서 아기 상태를 설명할 때 이 기록이 정말 도움이 됐다.

둘째라 생각했는데, 엄마가 처음이니까 맞춰주시더라

둘째라고 해서 대충 하는 거 아니었다. 오히려 더 세심했어. 아무것도 할 일이 없다 생각하시면 조금이라도 찾아서 청소하고, 빨래도 챙기고, 아기 옷도 정리해주셨다. 약간 친정엄마가 와서 조용히 아기 봐주는 느낌? 그래서 마음이 편했다.

요즘 같은 세상에 이 정도면 꽤 괜찮게 이용했다고 생각해. 관리사님도 아이를 진심으로 이쁘고 좋아해주는 게 느껴졌고, 시간도 엄수하셨으니까. (항상 5~10분 일찍 오셨음.) 덕분에 푹 잘 쉬고 새벽육아까지 할 수 있는 힘이 생겼다.

도담도담산후도우미 - Woman in white shirt sitting on a bed.
Photo by alex Roosso / Unsplash

본인부담금 10% 할인받는 법

이 부분을 아는 사람이 별로 없더라고. 성남시에서 산후도우미 이용할 때 성남사랑상품권으로 결제하면 10% 할인을 받을 수 있어. (내가 사는 지역 기준인데, 다른 지역은 또 다를 수 있으니 확인해보길 바란다.) 미리 성남사랑상품권을 사놓고 결제하면 예상 비용보다 확실히 절약할 수 있다.

관리사님께 성남사랑 QR코드 요청했을 때 빨리 보내주셔서 편했어. 처음부터 이렇게 하면 더 좋을 것 같던데, 업체마다 다를 수 있으니 미리 물어보는 게 맞다.

자주 묻는 질문

2주면 충분한가요?

개인차가 있지만 충분했어. 처음부터 끝까지 관리사님이 함께하면서 신생아 케어부터 산모 회복까지 매일 배웠거든. 2주 후에는 기본적인 것들은 혼자 할 수 있게 되더라.

남편 밥은 누가 챙겨요?

산후도우미의 기본 서비스에는 산모 식사만 포함돼. 남편 밥은 따로 챙겨야 한다는 걸 처음에 명확히 해둬야 나중에 오해가 없어. 나는 미리 말씀드렸고, 관리사님도 이해해주셨다.

도담도담산후도우미는 왜 추천하나요?

단순히 봐주는 게 아니라 가르쳐준다는 게 차이야. 초보 엄마가 자신감을 갖게 되고, 아기 특이사항에도 맞춰서 케어해주니까 마음이 편하다. 뜻밖에 행운이었다 생각이 드는 선택이었어.

우리 아기도 안정적으로 많이 편하게잠들었던 것 같고, 나도 그동안 못 자던 시간을 보충할 수 있었다. 다음에 셋째를 낳게 되면 또 이용할 거 같아. 고민하는 분들이 있으면 (특히 초산모) 진짜 추천드리고 싶다.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