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 친구가 헤븐리젤리 신꾸한 걸 봤어. 투명한 신발에 꽃 파츠가 달려있는데 진짜 예뻤음 ㅋㅋ
근데 나도 사려고 하니까… 헤븐리젤리, 멜리사, 동대문… 브랜드도 많고, 파츠는 어디서 사야 되는데, 가격도 천차만별이고. 초보자 입장에선 완전 미로였어. 그때 삽질한 경험 정리해서 이렇게 남겨둬.
한 줄 요약: 헤븐리젤리 신꾸는 정품 신발(5~7만원) + 동대문 파츠(500원~5천원) 또는 토츠핑으로 시작하되, 초보자라면 먼저 동대문에서 경험한 뒤 결정하는 게 후회 없습니다.
솔직히 올해 여름 트렌드 중에 젤리슈즈가 진짜 대세인 거 맞아. 29CM 기준 1월~20일 동안 젤리슈즈 거래액이 전년 대비 404% 증가했다고 하니까. (엄청 많은 사람이 사는 중이라는 뜻이겠지?) 투명한 신발에 다리가 길어 보이고, 물이 빠르게 마르고, 발레코어 무드도 담을 수 있으니까. 당연히 다들 눈에 불을 켜고 찾게 되는 거.
근데 뭐… 막상 사려고 하면 복잡해.
그래서 여기서는 가장 핫한 헤븐리젤리 중심으로, 신꾸 입문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을 정리했어. 가격대부터 브랜드 비교, 동대문 파츠 고르는 법, 토츠핑까지.
어차피 다 똑같은 젤리슈즈? 헤븐리젤리 vs 멜리사
젤리슈즈 브랜드가 많잖아. 멜리사, 헤븐리젤리, 락피쉬, 바이미나… 다 투명한 신발인데 뭐가 다르냐고 물어볼 수 있어. (내가 처음엔 그랬음)
근데 찾아보니 진짜 달라. 멜리사는 1979년 브라질에서 시작한 원조 브랜드고, 헤븐리젤리는 국내 신생 브랜드인데 느낌이 완전 다르다니까.
Photo by MoniQue Rangell-Onwuegbuzia / Unsplash
멜리사는 샌들 같은 케이지 형태에 핑크, 샴페인골드 같은 화려한 색감이 특징이야. 가격도 89,000원부터 시작해. 개성 있고 포인트를 주고 싶으면 좋아. 달콤한 향도 나니까 어릴 때 그 느낌을 원하는 사람들이 좋아하더라고.
반면 헤븐리젤리는… 완전 세련되게 생겼어. 투명하고 미니멀한 플랫 형태에, 그레이, 클리어, 실버 같은 톤이 주류야. 이게 젤리슈즈인가 싶을 정도로 고급스럽게 보여. (진짜 그런 후기가 많음) 클래식뮬 기본이 약 5cm 굽으로 다리를 길어 보이게 하는데, 가격은 56,000~67,000원대. 훨씬 접근하기 좋아.
신꾸 시작하기: 동대문 vs 정품 토츠핑
헤븐리젤리의 진짜 매력은 신발꾸미기 문화인데, 파츠 선택지가 두 가지야. 하나는 동대문종합시장 5층의 저렴한 파츠(500원~5,000원), 다른 하나는 헤븐리젤리 공식 토츠핑(14,000~15,000원). 동대문은 꽃, 진주, 리본, 하트 같은 디자인을 직접 보고 고르며 조합할 수 있는 게 매력이고, 가격도 저렴해서 처음 도전하기 좋아. 반면 토츠핑은 브랜드 정품이라 품질이 높고 디자인이 세련됐으며, 애착이 훨씬 강해진다는 후기가 많아. 토츠핑 포함해서 꾸미면 8~13만원대가 되는데, 이게 헤븐리젤리로 신꾸 문화를 제대로 즐기는 가격대라고들 해.
동대문 가면 진짜 미친 듯이 시간이 가. 처음엔 신발 사러 간 건데 파츠 고르는 게 더 재밌다고 할 정도야. (내 친구 말이 그랬음) 평일 낮에도 20~30대 여자들이 북적거린다고. 지금은 신꾸가 하나의 놀이 문화가 된 거지.
반대로 처음부터 제대로 하고 싶으면? 헤븐리젤리에 가서 정품 토츠핑으로 꾸미는 게 오히려 더 만족도가 높을 수 있어. 경복궁이나 한남에 오프라인 스토어가 있으니까 실물로 보면서 직접 골라볼 수 있어. 직접 조합하고 나니까 애착이 훨씬 강해진다는 후기들이 많더라고.
초보자가 자주 하는 실패 3가지
사기 전에 꼭 알아둬야 할 게 있어.
첫째, 사이즈를 평소대로 사는 것. PVC 소재가 신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발이 붓거나 끼는 경우가 있다고 해. 그래서 반 사이즈 크게 사는 사람들이 많음. (후기 보니까 많던데)
Photo by Sarah Jickling / Unsplash
둘째, 가격만 보고 고르는 것. 뭐… 저렴한 브랜드도 있고, 명품도 있고, 중간도 있는데. 본인 스타일이랑 얼마나 신을 건지를 먼저 생각해야 해. 동대문에서 1~2만원대로 먼저 경험해보고 결정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야.
셋째, 토츠핑을 너무 많이 사는 것. 처음 보면 모든 게 예뻐 보여서 자꾸 사게 되는데, 뮬 같은 디자인은 최소 3개 이상은 있어야 측면을 제대로 채울 수 있다고 해. (뭔가 아쉬운 느낌이 들어서 자꾸 또 사게 됨)
아무튼. 헤븐리젤리 신꾸는 정말 재미있다고 많이들 하더라고. 직접 조합하고 나니까 진짜 애착이 생긴다니까. 투명해서 다리가 훨씬 길어보인다는거 ♡ 도 큰 매력이고.
자주 묻는 질문
헤븐리젤리 사이즈는 평소대로 사도 돼?
PVC 소재가 신지 않는 성질이 있어서 반 사이즈 크게 사는 걸 권장해. 실제 후기도 “평소보다 반 사이즈 크게 샀다”는 게 많으니까.
동대문 파츠 품질이 낮지 않나?
가격이 500원~5천원대라 품질을 과도하게 기대하면 안 되지만, 가볍게 즐기고 자주 바꿔 끼우는 용도로는 충분해. 처음 신꾸 경험으로도 좋아.
첫 구매자라면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까?
동대문에서 1~2만원대 신발과 파츠로 한 번 경험해본 뒤, 신꾸 문화가 자신의 취향인지 판단하고 헤븐리젤리로 업그레이드하는 게 실패 확률이 가장 낮아.
지난 여름에 친구 신꾸 본 거, 결국 나도 따라하게 됐어 ㅋㅋ 이번엔 진짜 후회 없이 고르자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