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접 해본 헌옷방문수거, 돈 되는 이유 (리클·판다헤이)

이 글은 헌옷방문수거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지난주에 옷장 대청소를 시작했는데, 안 입는 옷이 진짜 한 무더기로 나오더라구요. 겨울옷들, 작아진 옷들, 유행이 지난 옷들… 너무 많았음. 근데 이걸 헌옷수거함에 들고 가자니 너무 무겁고 귀찮잖아요.

그렇다고 그냥 종량제 봉투에 버리자니 너무 아깝고요.

한줄 요약: 헌옷방문수거는 앱에서 5분 안에 신청하고 현관에 두기만 하면 기사님이 와서 수거해가는 서비스. kg당 200~500원을 그 자리에서 현금이나 계좌로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던 중 친구가 “나는 헌옷방문수거로 번다”며 요즘 많이들 한다고 해서 알아봤는데, 정말 이게 돈 되는 거 맞나 싶을 정도로 간단하더라고요. 손가락 하나로 편하게 신청하고, 비대면으로 수거까지 끝낼 수 있어서 시간 제약도 없고. 가장 큰 장점은 진짜 간단하다는 거죠.

요즘 헌옷방문수거가 핫한 이유

기존에 헌옷수거함에 넣으면 기부되는 줄 알았는데, 나중에 알아보니 대부분 개인 사업자가 가져간다고 하더라고요. 어차피 그렇다면 나도 정당하게 보상을 받자는 생각이 드는 거 있죠?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양이 너무 많으면 들고 나가는 것부터가 일이에요.

특히 직장 다니면서 아이까지 있으면 시간 낼 틈이 없잖아요.

헌옷방문수거는 바로 여기에 답한 거예요. 집 앞에 두기만 하면 업체에서 와서 가져가니까, 무겁게 들고 나갈 필요 없이 집도 넓어지고 지갑도 채워지는 1석 2조 살림 꿀팁인 셈이죠. 버리긴 아깝고 입기엔 손이 안 가는 옷들, 이제는 집에서 편하게 정리하고 용돈도 벌어보시는 건 어떨까요? (나만 이렇게 느끼나? 진짜 편했음ㅋㅋ)

앱 신청하고 한 시간 후 돈이 들어온 사건

제가 직접 한 번 신청해봤는데, 진짜 놀랐어요. 앱에서 10초 만에 신청하고, 문 앞에 두면 끝난답니다. 검수부터 입금 내역까지 전부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서 마음도 편하고.

헌옷방문수거 - Woman stands in front of mirrors, seeing multiple reflections.
Photo by Brian Wangenheim / Unsplash

절차는 이렇게 됩니다.

1단계: 앱/카톡으로 비대면 신청
주소, 연락처, 희망 방문 날짜만 입력하면 예약 끝. 요즘은 전화보다 카카오톡 플러스친구나 앱이 대세더라고요. 외출 중에도 5분 안에 된다니까요.

2단계: 큰 봉투에 담아 현관 앞에 둘 준비
수거 당일 기사님이 무게를 재기 편하도록 봉투에 차곡차곡 담아두기만 하면 돼요. 그 자리에서 바로 입금해주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내 옷이 돈이 된다니 신기함ㅋㅋ)

3단계: 현관 앞 배치, 비대면 수거
비대면 수거를 이용하면 외출 중에도 현관에만 두고 나갈 수 있어요. 맞벌이하거나 기사님과 마주치기 쑥스러우신 분들도 시간 제약이 없어서 좋더라고요.

보통 환경부 자료에 따르면 옷장 정리 시즌이 봄과 가을이라고 하는데, 그때 신청 수가 많아서 단가가 낮을 수도 있으니까 참고하세요.

리클 vs 판다헤이, 어느 걸 고를까

가장 많이 쓰이는 두 업체가 리클과 판다헤이거든요. 둘이 뭐가 다를까 궁금해서 비교해봤습니다.

리클 (Recle)은 아마 들어본 분들이 많을 거예요. 이용자 수도 가장 많고. 리클의 가장 큰 매력은 택배 수거도 가능하다는 점이에요. 방문 수거 가능 지역이 따로 있는데 (서울, 경기, 인천, 부천, 광명), 여기에 해당하지 않더라도 택배가 가능해서 지방에 사시는 분들도 편하게 이용 가능해요. 수거 조건은 20벌 이상이라는 점도 부담이 덜해요. 20kg가 아니라 20벌이라니까 옷장에서 안 입는 옷 한 번만 정리해도 가뿐히 넘는 양이거든요. 단가는 kg당 300원 정도. 입금 시기는 영업일 기준 3일 내.

헌옷방문수거 - a person wearing a backpack
Photo by Annie Spratt / Unsplash

판다헤이 (Panda Hey)는 최소 수거 제한이 없다는 게 가장 큰 차이예요. 다른 곳들은 보통 2박스 이상 or 20kg 이상 등 기준이 있는데, 판다헤이는 한 벌도 가능합니다. 옷이 정말 몇 벌 안 나오시는 분들도 부담 없이 신청 가능하다는 거죠. 자취하시는 분이나 1인 가구처럼 옷 양이 많지 않은 분들한테 좋아요. 또 하나 진짜 좋은 점은 브랜드를 앱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는 거예요. 내 옷이 어떤 브랜드로 인식되어서 얼마나 책정됐는지 투명하게 보이니까 뭐든지 다 알아야 하는 한국인에게 딱이에요ㅋㅋ 오후 4시 이전 수거 시 당일~익일 입금이 가능합니다.

수거 가능한 옷, 못 가져가는 옷 체크하기

무조건 다 가져가시는 건 아니기 때문에 미리 체크가 필요해요.

수거 가능: 사계절 의류(티셔츠, 바지, 외투 등), 신발, 가방, 커튼, 카펫, 얇은 이불, 벨트, 넥타이. 수거 불가: 솜이 들어간 두꺼운 이불, 베개, 방석, 찢어지거나 곰팡이가 핀 옷, 속옷, 롱부츠, 바퀴 달린 캐리어.

특히 솜이불이나 베개는 수거가 절대 안 되니까 요것만 주의해서 분류해야 해요. 그리고 보통 20kg 이상(큰 봉지로 2~3봉지 정도) 되어야 방문이 가능하니까 미리 모아두시는 걸 추천합니다. 단, 판다헤이는 최소 기준이 없으니까 여기는 신경 안 써도 돼요.

산더미처럼 쌓여서 고민이신 분들 많으시죠? 근데 이제는 그럴 필요 없어요. (진짜 이 앱 신청 후로 옷장 정리가 마음 편해짐)

자주 묻는 질문

헌옷방문수거로 실제로 얼마 정도 벌 수 있나요?

kg당 200~500원이 기본인데, 옷 상태와 브랜드에 따라 다릅니다. 30kg이 나오면 6,000~15,000원 정도 벌 수 있어요. 간식값 정도는 무조건 되는 셈이죠.

비대면 수거는 안전한가요?

네, 완전히 안전합니다. 현관 앞에 둔 옷을 기사님이 가져가시고 영수증을 남겨두셔요. 앱에서 모든 내역이 기록되니까 투명하게 진행됩니다.

어느 지역에서나 헌옷방문수거를 신청할 수 있나요?

업체마다 다른데, 리클은 서울·경기·인천 중심이고 지방은 택배로 이용 가능합니다. 판다헤이는 서울·인천·경기·충청 일부 지역을 지원해요. 신청 전에 지역 확인이 필수입니다.

아무튼 이번 주말에 옷장 한 번 싹 정리해보세요. 집도 넓어지고 마음도 가벼워지는 게 진짜 느껴질 거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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