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드림성모안과 라섹 당일 수술 경험담: 검사부터 회복까지

다니던 직장을 그만두고 새로 들어갈 회사 신입 면접을 봤다. 떨렸지만 뭔가 될 것 같은 느낌도 있었고. 집에 돌아와서 침대에 누웠을 때 문득 생각이 들었다. 이제 새 시작인데 안경을 벗어볼까?

다음 날 바로 강남드림성모안과에 전화했다. 당일 수술이 가능한지 물었고 “네, 가능합니다”라는 대답을 받았다. (진짜?) 당일 검사 후 당일 수술이 가능하다는 게 좀 의외였다. 일단 예약을 잡았다. 당일 할인도 있다고 했으니까.

한줄 요약: 강남드림성모안과에서 당일 라섹을 받았어요. 세밀한 검사에 놀랐고, 2-3일이 정말 불편하지만 의료진이 친절해서 회복이 수월했습니다.

예약부터 수술까지, 과학실험 같은 검사들

당일 오전에 강남역 1번 출구 근처에 도착했다. 2000년부터 운영된 곳이라고 했는데 생각보다 깔끔하더라. 검사가 시작됐다.

진짜 세밀했다. 한 명의 검안사가 나를 담당해주면서 한 글자씩 읽게 하고, 눈에 레이저를 비추고, 여러 가지를 맡는다. 각막 두께, 시력, 난시, 사시 여부… 과학실험 같고 재밌었음!! (인체실험인가 싶기도 했지만)

검안사님이 정말 친절했다. 어떤 검사인지, 어떻게 하는 검사인지, 어디를 봐야 하는지 하나씩 설명해주셨다. 내 눈이 자꾸 흔들렸는데 여러 번 반복해주셨어도 화를 한 번 안내신 검안사님… 감사합니다.

그리고 유전자 검사. 강남드림성모안과의 유전자 검사는 아벨리노 각막이영양증 확인 과정입니다. 라섹 레이저가 환자의 눈에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반응할 수 있는지 미리 검증하는 필수 단계인데요. 모든 시력교정수술은 각막에 레이저를 사용하기 때문에, 유전적으로 레이저에 이상 반응을 보이는 경우를 사전에 걸러내는 것이 중요합니다.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는 보통 2-3시간이 걸리므로 이 시간에 점심을 먹고, 결과가 나온 후 주치의 선생님이 환자의 눈 상태에 맞는 최적의 수술 방법을 결정해줍니다.

이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점심을 먹었다. 나는 돈까스를 먹었다. (무섭긴 했지만 맛있었음.)

모든 검사가 끝나면 책자로 결과를 받는데, 여기가 좀 신뢰가 갔다. 정상 수치 vs 내 수치를 한눈에 비교해서 볼 수 있었다. 더 자세한 수술 정보는 강남드림성모안과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수술대 올라가는 순간

오후 3시쯤 수술 시간이 됐다.

마취 안약을 넣고 수술실에 들어갔다. 침대에 누우니까 바로 레이저가 돌아다닌다. 눈을 고정해야 하고 한 곳을 바라봐야 한다. 근데 자꾸 한 눈이 아닌 다른 눈으로 보려니까 초점이 이상하더라. 한 곳을 바라본다 바라본ㄷ.. 아니 내가 정면을 보고있는게 맞나??? 이런 생각이 들었다.

강남드림성모안과 - smiling woman in gray tank top
Photo by Fabian Centeno / Unsplash

응 사실 쫄렸어요~

한쪽 눈 수술이 끝나고 느낌은 ‘오 보인다??’. 진짜 신기했다.

보호 렌즈를 씌워주는 순간 뭔가 이상했다. 각막 표면이 벗겨져 있다는 걸 그때 실감했다. 마지막에 보호 렌즈를 씌워주시고 눈을 감은 순간,,,, 그때부터 짧은 지옥이 시작되었습니다.

근데 내 경우는 진통제를 안 먹어도 바로 나은 느낌이었다. (저는 하나~~~도 안아팠어욬ㅋㅋ는 아니고 일반적으로는 통증이 있는데 나만 약한 건가 싶었음) 돌아가는 길에 모자, 선글라스, 마스크를 꼭 써야 한다고 했다. 강남에서 지하철로 1시간 반을 타고 집에 갔다.

수술 후 2-3일, 이게 정말 고비다

다음날 깼다. 눈이 진짜 따가웠다. 앞이 흐렸고 빛에 극도로 민감했다. 점심쯤부터 눈이 슬슬 아파올만 했다. 엄마가 집에 있길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다.

2-3일이 정말 가장 불편하다고 했다. 진짜였다. 암실 상태에서 누워있고, 밥 먹고, 안약을 넣고, 자고. 이걸 반복했다.

비타민C랑 루테인을 챙겨 먹어야 한다고 했는데 각막 혼탁을 예방하기 위해서라고 했다. (오메가3도 좋대.)

3일차부터는 핸드폰 정도 거리는 볼 수 있었다. 화면이 좀 흐렸지만. 4일차부터는 세안이 가능했다. 눈에 물만 안들어가면 샤워는 당일도 된다고 했어. 근데 3일간 안 씻으니까 진짜 힘들었음.

7일차에 보호 렌즈를 빼러 다시 병원에 갔다. 근데 엄청 아파요,,, 그 순간엔,,, 검사하려고 눈을 뜨라고 하셨는데도 못 뜰 정도로. 어쨌든 염증도 없고 잘 회복하고 있다고 해주셨다. (그 말이 제일 반가웠음)

이것만 챙기면 회복이 훨씬 편하다

수술을 알아보면서 가장 많이 나오는 준비물이 몇 가지 있다.

강남드림성모안과 - A smiling doctor in a white coat talking to a patient in a clinic
Photo by National Cancer Institute / Unsplash

벙거지 모자다. 캡모자는 옆에서 오는 빛을 못 막아주니까 꼭 벙거지를 사가라고들 했다. 나도 그렇게 했다. 정말 필수다.

선글라스도 마찬가지. 수술 끝나고부터 눈이 매우 매워진다. 밝은 빛을 보게 되면 눈뽕 당한다고 했는데 진짜였다. 모자와 선글라스, 이 둘 없이는 외출이 불가능할 정도다.

클렌징 티슈도 챙겼다. 며칠동안 세수를 못하니까 이걸로 얼굴을 닦았다. (아주 유용했음)

그리고 자가혈청 인공눈물. 내 피에서 추출한 회복 안약인데, 이건 냉장 보관을 해야 한다. 화장품 냉장고를 빌렸다. (매우 유용했음)

마지막으로 암막커튼. 없으면 암막 필름이라도 붙이라고 했다. 없이는 못 산다. 창문에서 새어 들어오는 빛도 극도로 거슬린다.

초고도근시라면 라섹이 아니면 렌즈삽입술인데, 나는 각막도 두꺼운 편이고 공간도 있어서 굿나인비전라섹을 추천받았다. 스마일라식 같은 빠른 수술은 초고도에선 안 되니까.

자주 묻는 질문

초고도근시도 강남드림성모안과에서 수술 받을 수 있나요?

네, 가능합니다. 초고도근시(-11 수준)는 일반 라섹이나 스마일라식으로는 불가능하지만, 굿나인비전라섹이나 렌즈삽입술로 대응 가능합니다. 각막 두께와 안구 상태에 따라 최적의 수술 방법을 결정해줍니다.

당일 수술 후 혼자 가도 되나요?

수술 직후에는 시력이 흐리고 빛에 극도로 민감하므로 가능하면 보호자가 함께 가길 추천합니다. 혼자라면 안경을 벗고 시야 확보가 어렵고, 모자와 선글라스로 완전히 가려야 해서 불편할 수 있습니다.

스마일라식과 라섹의 차이가 뭔가요?

스마일라식은 절개 부위가 작고 회복이 빨라 시간이 없는 사람에게 좋습니다만, 초고도근시는 불가능합니다. 라섹은 회복에 2-3일 불편함이 있지만 초고도근시에 대응 가능하고, 강남드림성모안과의 굿나인비전라섹처럼 각막 강화술이 포함된 방식도 있습니다.

지금은 1개월이 지났다. 시력이 1.0을 넘었다. 안경이 필요 없어진 세상이 정말 다르더라. 새로 입사한 회사 동료들 앞에서 자신감이 좀 생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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