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남원 춘향제 가자더니, 축제가 이런 거라고는 생각도 못 했어. 규모가 어마어마하더라고. 근데 아무튼 언제 또 가면 좋을까 해서 정보 찾아본 거고, 알면 알수록 미리 알았으면 좋았을 게 많더라. 그래서 알게 된 거 다 정리했으니까 한번 봐봐.
한줄 요약: 남원춘향제는 4월 30일~5월 6일 광한루원에서 무료로 개최되며, 불꽃쇼·공연·체험이 가득한 대한민국 가장 오래된 축제입니다.
남원춘향제 기본 정보부터
남원춘향제는 1931년부터 시작된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공연예술 축제라고 함. 올해가 96회네. 축제 기간은 4월 30일(목)부터 5월 6일(수), 총 7일. 장소는 광한루원 및 요천변 일원이고 운영시간은 오전 8시부터 밤 11시까지다.
가장 중요한 건? 입장료가 무료라는 거야. 평소엔 성인 4천 원, 청소년 2천 원, 어린이 1500원인데 축제 기간엔 광한루원 통째로 무료 개방. 이거 정말 꿀팁이 맞음.
광한루원, 어떻게 즐기면 좋을까
광한루원이 축제의 중심 무대인데, 낮에 가면 전통 건축물의 고즈넉함이 느껴져. (근데 아이들은 그보다 체험에 더 관심 많더라고ㅋㅋ) 미꾸라지를 직접 잡는 체험이 제일 인기라고 하는데, 어린이들이 정말 좋아하더라. 팔뚝만한 녀석들을 손으로 잡다니까 뭔가 신기하긴 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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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네도 있고 투호 체험도 할 수 있어. 어린이용이 따로 있으니까 아이들이 안전하게 놀 수 있다는 게 좋음. (아 근데 이거 쓰다 보니 우리 동생이 작년에 여기서 얼마나 정신없이 놀았는지 생각나네ㅋㅋ)
밤이 되면 분위기가 완전 달라져. 요천변을 수놓는 야간 조명쇼 있잖아, 달빛정원이라고 부르는데, 그게 켜지면 광한루원이 정말 환상적으로 변함. 조명에 비친 건축물들이 물에 비친다. 인생샷 찍기엔 최고의 배경이야.
불꽃쇼와 공연은 언제?
불꽃쇼는 축제 개막과 폐막일에 진행돼. 5월 1일(금) 밤 10시와 5월 6일(수) 밤 10시에 요천변에서 펼쳐짐. 개막식에는 스케일 장난 아닌 불꽃쇼가 준비되어 있다고 하니까 첫날에 가면 더 좋을 듯.
공연 라인업도 괜찮아. 김태우(GOD), 백지영, 에녹, 김나영 같은 가수들이 무료로 공연한다더라. 세대별로 즐길 수 있는 구성인 거지. 어린이날(5월 5일)에는 어린이 특화 프로그램도 있다고 하니까 아이들이랑 가기엔 그날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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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춘향선발대회도 열리는데, 해외 5개국에서 참가한다고 해. 춘향의 아름다움을 세계에 알리는 행사라고 하니까 그것도 볼 만함.
먹을 게 뭐가 있나
더본존이라고 있음. 백종원이 협업한 푸드 존인데 가격이 합리적이더라. 1만~1만 5천 원 사이면 괜찮은 음식 먹을 수 있고, 지리산 흑돼지를 메뉴로 하고 있어서 남원 특산물을 맛볼 수 있다는 게 좋음. 행사장 곳곳에 푸드트럭이랑 청년 부스도 있으니까 먹거리 선택지는 많다.
주차 vs 셔틀, 뭘 할까
임시 주차장이 3천 면 이상 준비되어 있다고 하는데, 축제 기간이면 그것도 꽉 찰 수 있어. 주차를 못 하는 건 아니겠지만, 멀리 주차하고 걷는 건 좀 힘들어. 밤에 나갈 때 특히.
그럼 무료 셔틀버스를 추천함. 4개 노선이 있고, 오전 10시부터 밤 11시까지 15~20분 간격으로 운행된다고 함. 도통동, 남원역, 관광단지 등에서 탈 수 있어. 아이들이랑 가면 셔틀버스가 훨씬 편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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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주 묻는 질문
남원춘향제 언제가 가기 좋은 날?
불꽃쇼를 꼭 보고 싶으면 5월 1일(금)이나 5월 6일(수)에 가는 게 좋아. 어린이랑 가면 5월 5일(화) 어린이날이 최고.
광한루원 입장료 정말 무료?
응, 축제 기간엔 완전 무료야. 평소엔 유료지만 4월 30일부터 5월 6일까지는 성인도 아이도 누구나 무료로 들어갈 수 있음.
밤에 가면 춥지 않을까?
5월이지만 밤이 되면 꽤 쌀쌀해. 얇은 바람막이나 가디건 정도는 챙겨 가는 게 좋아.
아무튼 나는 추천함. 축제 기간이니까 북적하긴 하겠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