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확인하고 산후조리원 상담을 바로 잡아야 한다는 얘기를 들었을 때 웨딩홀 투어 도는 기분이더라고. 근데 몸이 너무 피곤해서 한 곳만 골라야 했어. 임신 5주차에 바로 디어원산후조리원 예약 상담을 신청했는데, 4주 가까이 기다렸다니 인기가 정말 많은 곳이었다.
한줄 요약: 디어원산후조리원은 미즈메디 20% 할인, 템퍼 모션베드, 네스프레소 커피, 맞춤형 가슴마사지로 산모들이 가장 만족도 높게 평가하는 선택지입니다.
왜 미즈메디 연계가 최고 장점일까
디어원산후조리원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는 미즈메디병원 직접 운영이었다. 분만을 미즈메디에서 하면 프리미엄룸 기준 1200만원에서 20% 할인받아 960만원이 된다. 엄청 크다는 뜻. 게다가 입소 기간 내내 소아청소년과 의사가 주 5일, 매일 오전 10시 30분에 신생아실에서 회진을 한다.
우리 아기가 잘 자라고 있는지 매일 체크받을 수 있다는 거, 아기 통증 같은 게 생기면 바로 의사 선생님 진료 받을 수 있다는 게 정말 좋았다. (사실 이게 미즈메디 공식 홈페이지에서도 강조하는 특장점이더라)
근데 할인이 올해부터 30%에서 20%로 줄었다고 하더라고. 남편 친구들이 30% 받았다고 해서 좀 아쉬웠음.
프리미엄룸 1200만원, 정말 그 값어치 있을까
디어원산후조리원 프리미엄룸의 정가는 1200만원이다. 미즈메디 분만 시 20% 할인을 받으면 960만원. 예약금은 정가의 10%인 120만원이고, 90일 전까지 무료 취소가 가능하다. 루미엠 전체 37개 객실 중에서 디럭스(900만원), 프리미엘(1200만원), 스위트 2개(1500만원), 프레지덴셜 스위트 1개(2000만원)로 나뉘는데, 프리미엘이 가장 인기가 많다고 한다. 프리미엘은 남편 밥이 1일 1식 제공되는데 디럭스는 1회만 포함된다. 스파, 피트니스, 가슴마사지 횟수도 다르다. 프리미엘 기준으로 스파 4회, 피트니스 3회, 가슴마사지 6회가 포함되어 있다.
실제로 묵어보니까 템퍼 모션베드 슈퍼싱글 2개가 나란히 놓여있어서 남편도 편하게 잘 수 있다. 다이슨 헤어드라이기, 발뮤다 공기청정기, 유축기, 젖병 소독기도 다 있다. 그리고 네스프레소 커피머신! 라운지 거실이 있어서 밖에 나가지 않아도 된다.
아침 7시부터 9시까지는 시리얼, 빵, 우유, 커피 같은 조식이 1층에서 제공된다. 남편이 출근하기 전에 빨리 먹고 나가기 좋다.
3주 살면서 가장 감동했던 3가지
첫 번째는 가슴마사지 서비스다. 젖몸살이 임신했을 때보다 더 아프다는 거 아직도 기억한다. 근데 전문가 마사지 받고 나면 바로 괜찮아진다. 진짜 매직이었다. 단유 마사지도 추가 결제로 가능하더라.
두 번째. 템퍼 모션베드.
회전 기능이 있어서 산후 통증으로 힘들어하는 산모도, 함께 자는 남편도 모두 편했다. (남편이 더 좋아했음ㅋㅋ)
세 번째는 네스프레소 커피머신이 방 안에 있다는 것. 라운지에도 있지만 밤에 깨서 커피를 마시고 싶을 때 방에서 그냥 내려 마신다. 신생아 돌봄으로 잠 못 이루는 산모에게는 정말 소중한 서비스다. 몸이 회복되는 와중에 커피 한 잔의 여유가 엄청 크더라.
아 그리고 식사. 하루 3끼에 간식 3끼(10시, 3시, 8시)인데 조리원에서 살빼진다고 했는데 난 살쪄서 나왔다. (음식이 진짜 맛있다는 뜻) 미역국도 많이 나오지만 쌀국수, 샌드위치, 돈까스, 파스타 등 다양해서 질리지 않았다. 배고할 틈이 없을 것 같지만 수유하다 보면 정말 계속 배고프거든.
자주 묻는 질문
디어원산후조리원 최소 입소 기간이 2주인가요?
네, 최소 2주만 가능합니다. 7일이나 10일은 절대 안 되므로 미리 알아두세요.
남편도 같이 묵을 수 있나요?
프리미엘 이상 룸에는 침대가 여러 개라 함께 있을 수 있습니다. 남편 밥도 1일 1식 제공됩니다.
모자동실은 몇 시에 하나요?
매일 오후 7시부터 9시까지 신생아실 소독 시간에 맞춰 진행합니다. 충분한 시간 함께할 수 있습니다.
지금도 가끔 그때를 생각한다. 조리원 라이프, 하루하루 가는 게 너무 아까웠으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