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피스홈즈 도쿄 원룸 계약 후 후회 없는 이유 (워홀 필수정보)

지난 겨울 인스타그램에서 친구들이 올린 도쿄 사진들을 보다가 문득 생각했다. 나도 도쿄 워홀 가야 하는데 집은 어떻게 구하지? 서울에서 이사도 힘든데 일본은 어떻게 될까. 한인부동산? 솔하우징? 라피스홈즈? 이름들만 가득 떴다.

한줄 요약: 라피스홈즈는 워홀 비자자 전문 도쿄 한인부동산으로, 초기비용 26~35만엔 범위에서 조건에 맞는 매물을 적극 발굴해주며 추천인 할인 5,000엔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라피스홈즈가 뭐길래?

일단 정리부터 하자면, 도쿄의 한인부동산은 여러 군데다. 솔하우징, UC재팬, 아주르(GTN) 등등. 근데 라피스홈즈는 특별했다. 왜냐하면 워홀 비자자들한테 진짜 적극적이거든. 단순히 “네, 매물 봅시다” 하는 게 아니라 내가 안 물어봐도 먼저 카톡 와서 “요즘 이런 매물 들어왔어요” 이러는 식이었다.

가장 좋았던 건 SUUMO나 HOMES 같은 일본 주요 부동산 포털에 올라온 매물을 먼저 검색해서 물어볼 수 있다는 거다. 나는 스모에서 괜찮은 매물 찾으면 라피스홈즈로 가서 “이 집 워홀 비자 가능해요?” 이렇게 물었고, 대부분 빠르게 답변이 왔다. 답변이 안 오는 집도 있긴 했는데 (보증회사 때문에), 라피스홈즈는 그 이유를 명확하게 설명해줬다.

자존심? 저는 그런거 없어요.

처음 연락했을 때부터 느낌이 달랐다. 어떤 부동산은 “좋아요 연락 드리겠습니다” 해놓고 1주일, 2주일이 간다. 라피스홈즈는 다음 날이라도 매물 몇 개 보냈다. 당시 내 조건이 명확했거든. 초기비용, 월세 범위, 역까지 거리, 도시가스 여부, 철근콘크리트 건물. 이 정도면 충분했다.

라피스홈즈 - man in white shirt and blue denim jeans riding on bicycle on road during daytime
Photo by vaea Garrido / Unsplash

초기비용 현실적으로 얼마나?

일본 도쿄에서 집을 계약할 때 초기비용은 진짜 충격이다. 한국과 다르게 시키킹(보증금), 레이킹(중개수수료의 또 다른 이름), 관리비 선금 같은 게 다 들어간다. 내가 조사했을 때 초기비용이 30만엔 이상이면 기본이고, 신주쿠/시부야 같은 중심가는 40~50만엔이 우습다. 근데 라피스홈즈를 통해서는 26만엔짜리 네리마 원룸을 찾을 수 있었다. 도보 9분 거리에 역 있고, 도시가스, 철근콘크리트, 실내세탁기까지. 단순히 싼 게 아니라 조건까지 충족하는 거였다. 무엇보다 라피스홈즈는 추천인 코드를 주는데, 중개수수료 5,000엔을 할인받을 수 있다. 작지 않은 금액이다. 초기비용이 워낙 크니까 5,000엔이라도 아끼는 게 낫지 않나.

초기비용 구성은 대략 이렇다: 시키킹(보증금) 1~2개월치 + 레이킹(중개수수료) 1개월치 + 관리비 2~3개월치 + 들어가면서 드는 한 달치 월세. 잠깐, 이러면 진짜 50만엔대가 나가는 거 아닌가? 맞다. 그래서 지역과 월세를 얼마나 낮추는지가 전부다.

지금 생각해도 잘 구한 거 같음!

지역 선택이 반 이상이다

도쿄를 크게 두 가지로 나눈다면, 신주쿠/시부야 같은 중심가와 세타가야/네리마/스기나미 같은 외곽으로 나뉜다. 중심가는 접근성이 최고다. 야마노테선을 타면 대부분 갈 수 있고, 밤에도 활기차다. 근데 월세가… 아, 진짜 비싸다. 같은 1K 원룸인데 신주쿠는 9만엔대, 세타가야는 7만엔대다. 초기비용도 중심가는 50만엔을 넘는데 외곽은 30만엔 초반에서 찾을 수 있다.

왜 외곽 지역을 굳이 고르냐고? 단순하다. 초기 비용이 더 들더라도 젊은이+워홀이면 무조건 도쿄라는 조언을 받았거든. 도쿄라는 게 신주쿠만을 의미하진 않는다. 세타가야에서 신주쿠까지 환승 없이 20~40분대면 충분하다. 네리마에서도 마찬가지다. 그럼 월세 2만엔, 초기비용 20만엔을 아낄 수 있다. 워홀 1년이 그렇게 길지 않다는 걸 생각하면, 30만엔 절감은 엄청나다.

라피스홈즈 - a person sitting at a table with a laptop
Photo by SASI / Unsplash

라피스홈즈가 좋은 이유 중 하나가 이거다. 지역별로 매물을 추천해준다. “네리마 지역 어떠세요? 야칭 이 정도고 역까지 도보 10분입니다” 이런 식. 신주쿠에만 눈이 팔려 있으면 못 본다.

한 가지 더. 철근콘크리트 건물은 절대 타협하면 안 된다. 목조는 방음이 형편없다. 옆방 발소리가 들린다. 벌레 문제도 크다. 프로판가스(택배 가스) 집도 피하자. 도시가스보다 월 가스비가 2배 이상 난다.

비수기 vs 성수기, 타이밍이 전부다

비수기는 1~2월. 이때는 매물이 거의 없다. 왜냐면 일본 회사들이 이직/전근을 4월에 하거든. 성수기는 3~4월. 입학, 개학, 회사 이동이 한꺼번에 터진다. 이때는 상상초월 성수기다.

그럼 언제 연락해야 할까? 통설은 입주 희망 2개월~2개월 반 전이다. 왜냐면 현재 거주자가 퇴실 공지를 보통 2개월 전에 하기 때문. 너무 일찍 연락하면 매물이 없다. 나는 12월에 연락해서 1월에 거의 컷을 먹었다. 멘탈 너덜너덜했다. 그다음 1월 말에 가서 슬슬 매물이 들어오기 시작했다.

근데 여기서 중요한 게 하나 더 있다. 부동산 한 곳만 하면 안 된다는 거다. 라피스홈즈에서 “안 된다”는 집이 다른 부동산 (솔하우징, UC재팬)에선 “돼요”라고 한다. 이유는 각 부동산마다 보증회사 네트워크가 다르기 때문. 워홀 비자자 심사 기준도 다르다. 무한 서치와 무한 질문을 통해 서로 다른 답변을 모아야 한다. 그래야 진짜 가능한 집을 찾는다.

라피스홈즈 - Cityscape seen through a window on a cloudy day.
Photo by Tsuyoshi Kozu / Unsplash

런닝맨이냐고.

입주 심사도 시간이 걸린다. 공식적으로는 3~5일이지만, 실제로는 7일 정도 본다. 부동산에서 “내일 심사 결과 나와요” 해도 신뢰하면 안 된다.

자주 묻는 질문

라피스홈즈 추천인 할인은 정말 받을 수 있나요?

네, 받을 수 있습니다. 처음 문의할 때 추천 코드를 입력하면 계약 진행 시 중개수수료 5,000엔이 할인됩니다. 나중에 하면 못 받으니까 처음부터 꼭 적어야 해요.

프로판가스 집은 왜 피해야 하나요?

도시가스보다 월 가스비가 2배 이상 비쌉니다. 1년 계약이면 24만엔 이상 차이가 난다고 생각하면 되는데, 초기비용 절감이 무의미해집니다.

신주쿠/시부야말고 외곽 지역에서도 진짜 생활할 수 있나요?

충분합니다. 세타가야나 네리마에서 신주쿠까지는 전철로 20~40분이고, 직행 노선도 많습니다. 초기비용과 월세를 고려하면 오히려 더 현명한 선택입니다.

워홀 준비하면서 집 구할 때 가장 후회하는 게 뭘까? 아마 너무 늦게 연락하거나, 한 부동산만 고집하는 거일 듯. 라피스홈즈 있는 이유가 그거다. 빨리 움직이고 여러 부동산을 동시에 밀어붙이면 좋은 집을 찾을 확률이 높아진다. 돈은 정말 많이 깨지고 할건 많고, 말이 정~~~~~~말 빠르고 문제없어요 그냥이 일상이겠지만. 결론은 오래 집 찾을수록 눈만 높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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