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고속버스예매 명당 좌석 5분 안에 정하는 법

이 글은 프리미엄고속버스예매에 대해 정리한 내용입니다. 지난달에 부산 출장이 있었어요. 우등버스는 벌써 몇 년을 안 탄 지라 웬지 다를 거 같은 생각이 들었거든요. (아 맞다, 프리미엘 버스라는 게 있다더라) 티머니 앱을 켰는데 프리미엄 고속버스 선택지가 떠났어요. 3,400원 더 내면 된다는 거. 고민이 됐어요, 진짜.

한줄 요약: 프리미엄고속버스예매할 때는 4~12번 창가 1인석을 미리 예약하고, 티머니 앱으로 실시간 할인을 확인하면, 우등 대비 3천 원 차이를 충분히 보상받을 수 있습니다.

한 번 타보기로 했는데… 아, 진짜 후회 안 합니다.

예매 전에 알아둘 명당 좌석 고르기

프리미엘 버스는 총 21석인데, 2+1 배열로 돼 있어요. 한쪽에는 2인석, 다른 한쪽에는 혼자만의 공간인 1인석이 있는 거죠. 명당이라고 불리는 건 4~12번 사이의 창가 1인석인데, 여기가 왜 좋은지 설명할게요. 먼저 휠하우스의 영향을 적게 받아서 진동이 적고, 창가라서 프라이버시가 확보되고, 무엇보다 옆 사람이 없어서 혼자만의 아늑한 공간이 완성된다는 거예요. 뒤쪽 좌석은 버스 진동이 심해서 추천하지 않고, 맨 앞도 기사님 시야 때문에 좋지 않거든요. 그래서 프리미엄고속버스예매할 때는 이 구간 창가 1인석부터 예약하는 걸 진짜루 추천해요. 실제로 이 좌석들은 엄청 빨리 팔려요.

2인석을 타면 어때냐고? 그것도 좋긴 한데…

복도 쪽이 조금 개방된 느낌이라 혼자면 여전히 약간의 눈치가 생겨요. (나만 그런가?) 가족이나 친구랑 가면 괜찮겠지만, 혼자 가는 사람이라면 1인석이 진리라는 생각이 들어요. 이동 중에 눈치 보지 않고 편안하게 쉬는 거랑 그렇지 않은 거… 차이가 생각보다 커요.

우등과 3,400원 차이, 정말 큰가?

평일에는 대략 3천 원 차이가 나는데, 주말이나 연휴면 이 차이가 조금 더 벌어져요. (추석 때는 우등이 29,300원, 프리미엘이 33,100원이었음) 근데 생각을 좀 해봐야 해요.

프리미엄고속버스예매 - man sitting on leather vehicle seat
Photo by Logan Stone / Unsplash

우등버스는 28석 배치고 리클라이닝도 제한적이거든요.

프리미엘은 160~170도까지 누울 수 있어요. 이건 진짜 중요한데, 4시간이 넘는 거리를 이동할 때 등받이 각도가 얼마나 큰 차이를 만드는지 모르거든요. 목이 뻐근하지 않고, 다리도 편히 뻗을 수 있고, 거의 누운 상태로 가는 거거든. 그리고 좌석이 독립 부스 형태라서 뒤쪽 사람 눈치를 전혀 안 봐도 돼요. 뒤에 사람 있는데 이만큼 눕혀도 되나? 하고 계속 눈치 보지 않아도 된다는 게 정말 편합니다. (호불호 좀 갈릴 수도 있지만)

4시간 이상 움직여야 하면 이 차이가 생각보다 커요.

미러링과 와이파이, 생각보다 쓸모 있을까

개인 모니터가 달려 있어서 스마트폰을 미러링할 수 있어요. 넷플릭스는 보안 때문에 안 되지만, 웨이브나 OTT는 잘 나온다고 더라고요. (생각보다 모니터를 많이 사용하지는 않았어요, 저는 그냥 자는 편이라)

와이파이는 차량명으로 된 SSID를 찾아서 연결하면 돼요.

기본 제공이니까 특별히 해줄 건 없고, 그냥 탑승 후 와이파이 목록에서 찾으면 된다는 거죠. 없는 것보다는 있는 게 낫지만, 진짜 핵심은 좌석이고 편안함이에요. 미러링과 와이파이는 덤 정도? 무선충전 패드도 있는데, 이것도 있으니까 좋고 없어도 큰 상관은 없는 정도예요.

프리미엄고속버스예매 - red and yellow labeled box
Photo by Mangopear creative / Unsplash

아, 그리고 생수는 버스 앞쪽 냉장고에서 직접 챙겨가는 방식인데, 차량마다 제공 여부가 다르긴 해요.

예매할 때 꼭 알아두기

티머니 앱에서 예매하는 게 제일 편해요. 실시간 좌석 배치가 나오거든요. 명당 좌석이 남아 있으면 그걸 바로 예약하면 되는 거고. 추석이나 설날 같은 시즌이면 주중 예약이 미리 열려 있으니까 그때 예약하는 게 좋아요. 안 그러면 못 �요. 버스타고라는 다른 플랫폼도 있는데, 티머니 앱이 더 많은 노선을 다루니까 일단 티머니부터 확인하는 걸 추천해요.

모바일 승차권은 캡처로 가지고 있기보다는 앱에서 직접 확인하는 게 안전해요. 취소했는데 제대로 반영 안 됐을 수도 있으니까.

자주 묻는 질문

프리미엘 버스와 우등버스의 가장 큰 차이는?

좌석 배치와 리클라이닝 범위예요. 프리미엘은 21석에 160~170도까지 누울 수 있고, 우등은 28석에 리클라이닝이 제한적이거든요. 프라이버시도 프리미엘이 훨씬 낫습니다.

미러링 기능은 안드로이드만 되나요?

네, 마이크로링 기능은 안드로이드 전용이라서 아이폰은 지원 안 돼요. 아이폰은 에어플레이로 가능한지는 차량마다 다르니까 탑승 후 확인하는 게 좋아요.

생수는 누가 줄까요?

차량 앞쪽에 마련된 냉장고에서 탑승하면서 직접 챙겨가는 방식이에요. 근데 차량마다 생수 제공 여부가 다르긴 하니까 없을 수도 있다고 봐요.

결국 3시간을 넘게 움직이는 거면 프리미엄고속버스예매를 한 번 해보세요. 다음에도 또 탈 거예요. 편함이 진짜 달라거든. (그리고 4시간쯤 버스 타고 나서 목이 안 뻐근한 기분… 이거 설명이 안 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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