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좋아지니까 슬리퍼 찾으러 백화점 가봤는데, 버켄스탁 코너에서 한 30분을 서성거렸어. 발볼이 넓은 편이라 신발 사면 항상 불편했는데 이 브랜드는 진짜 달랐음. 스트랩을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어서 내 발에 딱 맞춘다고 생각하니까 바로 꽂혔지.
한줄 요약: 버켄스탁 여름 신발 중 발볼 넓은 사람도 편하게 신을 수 있는 아리조나, 보스턴, 우지 등 TOP 5를 소개합니다. 소재와 색상 선택법도 함께.
가격은 솔직히 좀 있는 줄 알았는데, 클래식한 아리조나 같은 경우 75,000원대면 시작할 수 있더라. 여름 내내 신을 신발 한 켤레라고 생각하면 그렇게까지 비싼 건 아닌 것 같아.
버켄스탁 아리조나 | 여름 슬리퍼의 기본
버켄스탁이라고 하면 아리조나가 먼저 떠오르는 거 맞음. 진짜 왜 이렇게 예쁜지 모르겠는데, 색상이랑 소재도 많아서 고르는 맛이 있어. (아 근데 고르다 보면 시간이 진짜 오래 걸림ㅋㅋ)
가죽 버전은 처음엔 좀 경직된 느낌이 있는데, 신을수록 발에 맞춰져서 더 편해진대. 스웨이드는 부드러운 질감이라 처음부터 편했음. 시간 지나면서 발 형태에 따라 변한다는 게 신기했음.
근데 여름이라 비가 자주 오잖아. 코르크 바닥이 물에 약하다는 게 솔직히 좀 불편해. 그래서 아리조나 EVA 버전도 따로 있음. 고무 바닥이라 방수 처리가 되어 있어서 비오는 날씨도 신을 수 있거든. 정사이즈 기본 가격은 75,000원대.
버켄스탁 보스턴 | 클래식한 클로그의 매력
보스턴은 올해 론칭 50주년 모델이라고. 클래식한 클로그 디자인인데 편함과 고급스러운 외관을 다 갖추고 있음. 아리조나보다 발등 부분을 더 감싸주니까 안정감이 있어.
Photo by Stephanie Hau / Unsplash
스웨이드 소재 버전이 특히 인기라는데 색감이 정말 예쁘더라. 누벅 가죽 버전도 있는데 한번 만져봤는데 진짜 부드러움. 강아지 만지는 그런 느낌.
네이플스, 베이지, 검은색 등 색상이 다양한데 온라인에서 보는 것보다 직접 봐야 색감이 훨씬 잘 나타남. 그래서 한남 팝업스토어 같은 곳에 가서 직접 신어보는 게 제일 나음. 1층에서 발 형태에 맞는 풋베드 측정이 가능하고 2층에서 제품들을 직접 시착할 수 있거든. (11월까지 운영 예정)
버켄스탁 우지 | 발등 높은 사람의 선택
우지는 누벅가죽과 스웨이드의 조합이 특이한 모델. 발등을 고정하는 부분이 찍찍이로 조절 가능해서 발등이 높아도 맞춤이 된다고 함.
아리조나랑 모양은 비슷한데 발등 덮는 부분이 분리되면서 높이를 자유롭게 조절할 수 있는 게 장점임. 찍찍이 조절로 발등 높이에 맞춰주면 돼. 타우페 같은 뉘앙스 있는 색상도 있어서 웬만한 옷이랑 다 잘 어울림.
공홈 기준 209,000원대인데, 해외 직구하면 20~30%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쏠쏠함.
버켄스탁 아리조나 EVA | 비 오는 날씨도 OK
아리조나 EVA는 진짜 실용적인 버전. 방수 소재라서 비오는 날씨도 신을 수 있음.
Photo by Immo Wegmann / Unsplash
코르크 바닥의 약점을 보완한 거라고 봐야 함. 기존 아리조나는 시간 지나면서 무너지는 한계가 있었는데, EVA는 내구성이 훨씬 좋음. 코르크 바닥이 더 부드럽다는 평도 있긴 한데, 여름 내내 이것만 신을 거라면 실용성이 최고지.
에그쉘, 메탈릭 앤트러사이트 같은 색상들이 있어. 검은색이나 흰색보다는 더 특별해 보임. 발볼 넓은 사람도 네로우 사이즈를 스트랩으로 충분히 조절 가능함.
버켄스탁 몬타나 | 오일 가죽의 빈티지 매력
몬타나는 가격대가 있는 편. 오일 가죽의 빈티지 에이징 과정을 즐길 수 있는 고급 모델임. 발볼이 넓게 설계되어 있어서 착화감도 좋은 편.
스크래치 나는 게 멋이라고 생각하게 됨. 시간 지나면서 올드 에이징되어서 나만의 신발이 되는 거 있잖아. 그게 이 신발의 진짜 매력. 뒷축 꺾어 신어도 멋이라니까 신는 방식도 자유로운 느낌.
239,000원대인데 닥터마틴 같은 고급 로퍼 대체제로도 괜찮다고 들었음. (근데 호불호는 좀 갈릴 수 있음)
소재와 색상 고르는 팁
가죽 vs 스웨이드, 누벅 중에 뭘 고르냐는 건데. 가죽은 고급스럽고 내구성이 좋은데 처음엔 딱딱함. 스웨이드랑 누벅은 부드러워서 바로 편하지만 관리가 조금 필요함.
Photo by Yogesh Pedamkar / Unsplash
색상은 웹 화면이랑 실제가 많이 달라. 그래서 정품 구매처에서 직접 봐야 함. 공홈, 팝업스토어, 플래그십스토어, 백화점 등에서 살 수 있음. 특히 한남 팝업스토어는 발에 맞는 풋베드를 1층에서 경험할 수 있어서 사이즈 선택을 더 정확하게 할 수 있어.
발볼 넓은 사람들도 네로우 사이즈를 스트랩으로 충분히 착용 가능함. 슬리퍼는 약간 크게 신는 게 심미적으로 낫긴 한데, 정사이즈도 괜찮다고 함.
버켄스탁 신발들은 발이 아프지 않다는 게 진짜 장점. 어디든 다 어울리는 만능템이라고 할 수 있음.
자주 묻는 질문
버켄스탁 아리조나 기본 가격이 얼마인가요?
기본 가격대는 75,000원대. 컬러나 소재에 따라 조금 차이가 남.
발볼이 넓으면 어떤 모델을 추천하나요?
버켄스탁은 발볼이 넓게 나오도록 설계되어 있어서 대부분의 모델이 괜찮음. 특히 우지는 찍찍이 조절이 가능해서 발등 높이도 자유롭게 맞출 수 있음.
비 오는 날씨에 신을 수 있는 버켄스탁이 있나요?
아리조나 EVA가 방수 처리되어 있어서 비오는 날씨도 신을 수 있음. 코르크 바닥의 내구성 한계를 보완한 실용적인 버전.
참고: 네이버에서 ‘버켄스탁’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