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베팡에서 30만원 차이? 국민행복카드 발급 전 절대 모르면 손해

지난주에 산부인과 검진 받고 나오는데, 대기실에서 임산부들이 모두 스마트폰을 들었다 놨다를 반복하더라고요. 뭐 하냐고 물어보니까 국민행복카드 발급처를 찾는 거였어요. (솔직히 그때까진 카드는 카드지 뭐 다르겠냐고 생각했음) 그런데 알고 보니 어디서 발급하냐에 따라 최대 30만원 혜택이 달라진다더라고요.

한줄 요약: 베베팡이나 미즈톡톡에서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으면 병원 발급보다 최대 30만원 이상 혜택을 더 받을 수 있고, 카드와 바우처는 반드시 분리해서 신청해야 지원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카드만 발급한다고? 이건 껍데기예요

처음엔 정말 몰랐어요. 국민행복카드 발급 = 끝. 이렇게 생각했거든요. 그런데 맘카페에서 자세히 설명해주니까 깜짝 놀랐어요.

국민행복카드를 발급받는 것과 지원금(바우처)을 신청하는 건 전혀 다른 프로세스라는 거예요. 카드는 카드사에서 만들어주는 결제 수단일 뿐이고, 바우처는 정부에서 지급하는 실제 지원금인 거더라고요. 둘 다 완료해야 비로소 기저귀, 분유, 아기띠 같은 데 돈을 쓸 수 있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카드만 발급받으면 껍데기만 있는 상태고 바우처 신청까지 완료되어야 안에 지원금이 들어오는 것”이라고 누가 말해줬을 때, 아 정확히 그 말이 맞겠다 싶었어요. 정부에서 주는 임신·출산 진료비 100만원(다태아 200만원)과 첫만남이용권 200만원(둘째부터 300만원)이 모두 바우처로 내려오니까요.

어디서 발급하느냐에 따라 30만원이 다르다

이게 핵심이에요.

베베팡 - a pregnant woman holding her belly with sticky notes on it
Photo by Raymart Arniño / Unsplash

국민행복카드를 은행이나 카드사 직접 신청하면 사은품을 받을 수 없어요. 그냥 카드 하나만 주는 거죠. 근데 베베팡, 미즈톡톡, 베베폼 같은 사이트를 경유하면? 각각 다른 사은품을 준다고 하더라고요. 그리고 연회비가 없기 때문에 각 사이트에서 한 장씩 발급받으면 사은품을 여러 개 받을 수도 있다는 거였어요.

이거 모르고 한번 발급해버리면 다시 되돌릴 수 없기 때문에 손해! 라는 표현이 정말 와닿더라고요. 일단 카드사별 혜택이 다 달라요. 롯데는 쇼핑·육아·놀이시설 할인이 강점이고, KB국민은 대형마트·통신비에 강하고, 삼성은 전반적인 생활 할인과 캐시백이 중심이라고 해요. 신한은 온라인·구독·배달 할인 쪽이 강하대요. 본인 소비 패턴에 맞게 고르는 게 중요하다고 하더라고요.

추가로 꼭 알아야 할 것? 최근 6개월 내 동일 카드사 신규 발급 이력이 없어야 사은품을 받을 수 있다는 거. 그래서 기존에 쓰던 카드사가 있으면 그건 피하고 새로운 카드사를 골라야 한다고 해요. 이 조건 하나 때문에 혜택을 못 받는 경우도 많다더라고요.

베베팡이 가장 많이 추천되는 이유

왜 베베팡? 이 질문은 자연스럽게 생겼어요.

베베팡의 가장 큰 강점은 기저귀 바우처를 사용할 수 있다는 거예요. 국민행복몰도 있지만 요즘 품절이 자주 난다고 하더라고요. (베베팡이 나은 이유가 그거네). 그리고 베베팡에서는 정말 자주 이벤트를 열어요. 예를 들어 하기스 네이처 썸머 기획전을 하면 3박스 이상 구매할 때 신세계상품권 최대 15,000원을 증정하는 식이었어요. 바우처로 사용하면서 상품권까지 받는 거니까 두 배로 이득보는 거죠.

베베팡 - Loving mother smiles at her adorable, laughing baby.
Photo by Rashmi Kalburgie / Unsplash

카페 댓글만 남겨도 해피콘 5,000원 쿠폰 같은 걸 주는 이벤트도 있고요. 베베팡에서 바우처도 사용하고 상품권도 받을 수 있던 점은 정말 좋다는 후기를 여러 개 봤어요.

물론 미즈톡톡과 베베폼도 있어요. 미즈톡톡은 매직캔 스텔라(기저귀 쓰레기통)를 사은품으로 주는데, 여름에 정말 필수템이라고 하더라고요. 근데 다만 배송이 좀 늦고 회사 연락이 잘 안 된다는 후기가 많았어요. 베베폼은 네이버 페이 18만원을 포함해서 사은품을 주는데, 현금처럼 쓸 수 있어서 편하다는 평가였어요. 슬링아기띠(스텝원) 같은 육아용품을 90,000~105,000원대로 받을 수도 있다고 하더라고요.

사은품 선택할 때 이것만은 꼭 확인하세요

사은품을 정할 때 주의할 점들이 있어요.

첫 번째. 카드 발급 후 2개월 내에 10만원 이상을 사용해야 사은품을 얻을 수 있다고 해요. 그래서 10만원 미만의 싼 사은품을 고르면 정말 아깝대요. 어차피 조건 충족하려고 카드를 써야 하니까요. 꼭 신중하게 선택하길 바란다는 표현이 그래서 나오는 거겠죠. 그 다음. 추후 사은품 변경은 어려우니까 처음부터 잘 골라야 한대요.

두 번째. 베베팡에서 사은품으로 많이 나오는 힙시트 캐리어 아기띠 같은 거는 15만원 이상인데, 6개월부터 사용 가능하다고 해요. 너무 합리적인 선택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하더라고요. 근데 슬링아기띠는 생후 30~150일 정도까지만 쓸 수 있다고 하니, 본인 상황에 맞게 고르는 게 진짜 중요해요.

베베팡 - a woman sitting on a couch holding a cell phone
Photo by DoorDash / Unsplash

바우처 신청, 이것만 기억하세요

카드를 받았다고 해서 끝이 아니에요. 이제 바우처 신청을 따로 해야 한다는 거. 이게 맨 중요한 부분이더라고요.

정부24 홈페이지나 카드사 앱, 또는 행정복지센터 방문으로 신청할 수 있는데, 아무래도 온라인이 편리하겠죠? 정부24에서 ‘맘편한 임신서비스’를 클릭한 다음 개인정보와 임신확인서 정보를 입력하면 돼요. 산부인과에서 건강보험공단에 자동 등록해줬으면 별도 서류 없이도 조회가 가능하대요. 보통 영업일 기준 3일에서 7일 정도 걸린다고 해요. 승인 문자가 오면 그때부터 베베팡에서 기저귀나 분유를 살 수 있는 거죠.

지금 막 임신 확인하고 국민행복카드 준비 중이라면 이 글 순서대로 차근차근 해보시면 훨씬 수월할 거예요. 정말로요.

자주 묻는 질문

베베팡 바우처 잔액은 어디서 확인하나요?

베베팡에서는 카드사 앱이나 ‘더 건강보험’ 앱에서 확인할 수 있어요. 국민행복몰과 달리 베베팡에서는 바우처 잔액이 화면에 안 나온다고 하니까, 미리 조회하고 가는 게 좋아요. 쌍둥이 부모들은 벌써 반 이상을 썼다고 하니, 정말 턱없이 부족한 바우처긴 해요.

카드를 여러 장 발급받으면 바우처도 여러 개 생기나요?

아니에요. 카드는 여러 장 발급받을 수 있지만, 바우처는 한 개만 생성된다고 해요. 그래서 사은품은 여러 개 받을 수 있지만, 실제 지원금(100만원)은 1회만 사용할 수 있다는 거죠. 이 부분 때문에 헷갈리는 분들이 많대요.

국민행복몰에서는 안 되나요?

국민행복몰도 바우처 사용 가능한 사이트인데, 최근에 품절이 자주 난다고 해요. 그래서 많은 사람들이 베베팡이나 다른 사이트로 옮기고 있는 추세더라고요. 어디서 발급하느냐에 따라 최대 30만원 혜택 차이가 나니까, 꼼꼼히 비교하고 선택하는 게 정말 중요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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