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랑 가기 좋은 포항맘카페 3곳 솔직 후기

지난주에 아이를 데리고 포항에 있는 카페를 몇 군데 다녀왔어요. 평일 오후라 시간이 좀 남아서 말이죠. 그 전까지는 그냥 카페는 카페라고 생각했는데, 아이를 키우니까 카페를 고르는 기준이 확 달라지더라고요. (나만 이렇게 느끼나?) 아기의자가 있는지, 주차장은 편한지, 지저분한 건 아닌지… 체크할 게 너무 많아졌어요.

한줄 요약: 포항맘카페는 아기의자·부스석·주차장이 필수예요. 평일 낮이면 한산하고 편하거든요. 직접 가본 경험으로 체크 항목까지 정리했어요.

포항맘카페 고를 때 꼭 확인해야 할 것들

가장 중요한 건 역시 아기의자(유아의자)예요. 이게 있으면 식사도 편하고 아이가 안정적이거든요. 근데 아직도 없는 카페가 많더라고요. 포항의 좋은 카페들은 대부분 아기의자를 구비해두고 있더라고요. (적어도 내가 간 곳들은) 확인하고 가는 게 답이다.

두 번째가 부스석이에요.

앞에 아이 짐이 있으니까 책가방, 유모차, 여러 물건들을 놔둘 곳이 필요하거든요. 부스석이 있으면 한쪽에 짐을 올려두고 편하게 앉을 수 있어서 진짜 좋더라고요. 아이가 움직여도 양쪽이 막혀 있으니까 부담이 덜하고요.

포항맘카페 - a couple of women sitting at a wooden table
Photo by Brooke Cagle / Unsplash

그 다음이 주차장이에요. 100대 이상 주차 가능한 곳들이 있고, 바닥이 잘 포장되어 있으면 유모차 끌고 다니기도 수월하죠. (가격은… 뭐 각자 판단하겠지만) 주차장에서 입장까지 고민했던 시간이 무색할 정도로 편한 곳이 있어요.

마지막으로 수유실, 기저귀갈이대, 화장실 같은 기본 시설과 카운터에서 이유식을 데워주는 배려도 중요해요. 그리고 가급적이면 1층은 키즈존, 2층은 어른용 공간 같은 식으로 분리되어 있으면 아이 있을 때는 1층에 앉고, 남편한테 아이를 맡겼을 때는 2층에서 혼자 쉴 수 있어서 좋아요.

평일과 주말, 정말 다른 분위기

솔직한 얘기를 하자면 평일 오후는 정말 조용하고 한산해요. 아이가 떠드는 것도 덜 신경 쓰이고, 엄마들끼리 모여 앉아 얘기할 시간도 있고… 뭐 거기서 거긴가 싶겠지만 진짜 달라요. (이건 좀 호불호 갈릴 듯) 주말에 가면 거의 만석이거든요.

평일 낮에 포항 카페를 다닐 수 있는 맘들이면 진짜 복받은 거예요. 왜냐하면 대부분의 포항 맘카페들이 오전 9~10시 오픈해서 저녁 6~7시, 늦으면 8시에 닫는데 그 시간대가 진짜 황금시간이거든요.

포항맘카페 - people in cafe
Photo by Spencer Davis / Unsplash

포항 카페들, 한 번은 가볼 만한 곳들

포항에는 정말 분위기 좋은 카페들이 많아요. 그 중에서도 눈에 띄는 건 역시 오션뷰 카페들이에요. 마치 작은 리조트 단지에 들어온 듯한 느낌이 드는 카페들도 있고, 색감이 예쁜 카페도 있고요. (여기 포항 맞아? 이런 생각이 들 정도로)

한 카페는 산토리니 감성이 물씬 나는데, 1층은 아이 동반 가능한 공간으로, 2층은 노키즈존으로 분리되어 있어서 진짜 좋더라고요. 테라스와 루프탑도 있어서 바다 경치를 보며 쉴 수도 있고요. 아기의자도 있고, 주차장도 100대 이상 가능할 정도로 넓으니까 포항 맘들이 자주 찾는 곳 같았어요.

또 다른 카페는 외관은 좀 투박해 보이지만 (주차장에서 입장까지 고민했었음ㅋㅋ) 들어가면 정말 깔끔하고 넓은 공간이 나와요. 부스석도 있고 아기의자도 구비되어 있고, 카운터에서 이유식도 데워준대요. 애견동반도 가능한 특이한 공간이더라고요.

또 하나는 비 오는 날에 더 예쁜 카페였어요. 클래식한 인테리어, 월포 바다 오션뷰, 그리고 1층은 아이 동반 가능, 2층은 LP판이 있는 감성 공간… 육아맘 입장에서 편안함이 느껴지는 공간이었어요.

포항맘카페 - People sit and work inside a
Photo by Zoshua Colah / Unsplash

아무튼 포항 맘카페들은 생각보다 훨씬 잘 되어 있더라고요. 아이를 키우는 엄마들을 위한 배려가 정말 곳곳에 보였어요. (누구는 기저귀 쓰레기통이 너무 작다고 했지만 뭐ㅋㅋ)

자주 묻는 질문

포항맘카페에서 꼭 봐야 할 게 뭐예요?

아기의자, 부스석, 주차장, 수유실 이 4가지가 핵심이에요. 이걸 갖춘 포항맘카페면 아이 동반 방문에 거의 모든 게 준비된 거라고 보시면 돼요.

평일 오후가 진짜 조용한가요?

네, 진짜 달라요. 주말엔 만석인데 평일 오후는 한산한 곳이 많아요. 아이 동반이라면 평일이 훨씬 낫습니다.

이유식을 데워주나요?

카페마다 다르지만, 대부분 포항의 좋은 맘카페들은 카운터에 요청하면 이유식을 데워줘요. 다만 확인하고 가는 게 좋아요.

오션뷰 카페도 아이 동반이 가능한가요?

대부분 가능해요. 특히 1층을 키즈존으로 분리한 곳이 많거든요. 2층에서 혼자 쉬고 싶을 때는 가족한테 아이를 맡기면 돼요.

포항에 살면서 이렇게 좋은 맘카페들이 있는 줄 몰랐다니… (내가 너무 늦게 발견했나 싶기도 하고) 아무튼 다음에 평일 오후에 또 가볼 생각이에요. 이번에는 브런치까지 제대로 먹어봐야겠어요.

댓글 남기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