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에 애들 데리고 계곡을 가기로 했는데, 옛날 텐트를 꺼냈거든. 폴대를 조립하는데만 30분이 걸렸어. 진짜 그 시간 동안 아이들은 벌써 지쳐있고… 결국 그날 계획을 반쯤 포기하고 원터치텐트를 알아보기 시작했어. 사고 나서 처음 써봤을 때 느낀 게, 이게 진짜였다는 거야. 펼치는데 30초면 끝. 1초는 아니고 30초ㅋㅋ 그 이후로 피크닉 갈 때마다 이거 없으면 못 나가더라.
한줄 요약: 원터치텐트는 1초~5분 안에 설치되는 초간편 텐트로, 1.1kg의 초경량부터 7kg의 대용량까지 다양한 인원과 용도에 맞춰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대도 2만원대부터 50만원대까지 폭넓다.
원터치텐트가 뭐길래 이렇게 난리일까
처음엔 그냥 ‘빨리 펴지는 텐트’ 정도로만 생각했거든. 그런데 직접 써보니까 완전 딴 거더라고. 기존 텐트는 폴대를 일일이 조립하고, 천을 씌우고 하는 과정이 3~5분은 기본인데, 원터치는 가방에서 꺼내자마자 손잡이를 당기면 자동으로 펼쳐져. 그것도 30초~5분이면 완성.
여름 시즌에 특히 좋아. 메쉬 소재라서 통풍이 정말 잘되고, 방충망도 완벽하게 달려있으니까 벌레 걱정을 안 해도 된다니까. (아 근데 이 글 쓰다 보니까 여름이 그리워지네ㅋㅋ) 창을 열고만 있어도 바람이 흐르는 게 느껴져.
가볍다는 것도 정말 큰 장점이었다. 기존 4~5인용 텐트는 6kg대라 자동차에 실을 때도 계획이 필요한데, 원터치는 1.1kg부터 시작해. 가장 작은 건 거의 손가방 수준이라 정말 편함.
인원별로 어떤 걸 골라야 할까
이게 중요한 부분인데, 자기 가족 인원만 생각하면 안 돼. 우리 가족이 4명인데 4인용으로 사니까 좁더라고. 그래서 한 사이즈 크게 사는 게 낫다는 생각이 들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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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인 소형 (1.1kg~2.8kg): 캠프빌리지 원터치 팝업 메쉬 텐트 같은 제품들이 여기 해당함. 1.1kg으로 진짜 초경량이고, 펼치는데 정말 빠르다니까. 혼자 피크닉 가거나 둘이 앉아서 쉴 때 딱 맞아. 근데 누워서 잘 생각하면 그건 아니고 그냥 햇빛 피할 용도지.
가격도 합리적. 알리익스프레스 원터치 자동 텐트는 5만원대인데 배송도 빠르더라고. 피크닉용으로는 충분하지.
3~4인 중형 (2.8kg~4kg): 가족 캠핑의 골디존이라고 할 수 있어. 아이 있는 가정이면 여기서 고르면 돼. 사실 4인용이라고 해도 실제론 5~6명 앉을 수 있으니까 여유가 생기고, 무게도 혼자 들고 다닐 수 있는 수준이지.
5인 이상 대형 (7kg~): 패스트캠프 오토4 울트라와이드 같은 제품이 여기 해당. 무게가 7kg인데 255×255cm 정도라 진짜 넓어. 본격적으로 가족 캠핑을 하려면 이 정도는 있어야 한다고 봐. 근데 타프랑 폴대까지 들고 다니면 생각보다 무거우니까 자동차가 있으면 편함.
로티캠프 힐하우스는 4인용이라고 했는데 실제로는 6~8인까지 수용 가능하대. 중간 커튼으로 공간 분리도 되고, 내장 LED도 있어서 밤에 편하겠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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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와 품질, 둘 다 고려해야 해
텐트 고를 때 가장 헷갈리는 게 가격이잖아. 2만원짜리도 있고 50만원짜리도 있고.
솔직하게 말하면 피크닉만 할 거면 2만원대 알리 제품으로도 충분해. 30초 안에 펴지고, 방충망도 있고, 자외선 차단도 돼. 조심히 쓰면 찢어질 일도 없다니까. 다만 내구성은 좀 약한 편이라는 게 아쉬움.
본격 캠핑까지 고려하면 20만~30만원대 제품을 추천해. 패스트캠프나 로티캠프 정도면 폴대도 튼튼하고, 메쉬 구성도 좋으며 타프 연장도 가능하지. 특히 여름에 끝까지 쓸 거면 4개 메쉬 문이 있는 제품이 좋아. 통풍이 정말 달라.
아 그리고 한 가지 더. 원터치 텐트를 고를 땐 꼭 무게를 확인해야 돼. 휴대성이 이 제품의 최고 장점인데 10kg 넘으면 그냥 일반 텐트와 별 차이 없거든.
설치할 때 알아두면 좋은 팁들
처음 펼칠 땐 항상 평탄한 곳에서 해. 돌이나 가지가 있으면 원단이 찢어질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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펼친 다음엔 반드시 고정팩으로 박아둬야 해. 바람이 불면 원터치라도 날아갈 수 있거든. 스트링도 팽팽하게 당겨주고.
여름에 쓸 거면 메쉬 부분을 전부 열어둬야 해. 습도가 안 찬다니까. 특히 아침에 이슬이 많으니까 타프가 있으면 그 아래 설치하는 게 좋지.
겨울 캠핑? 원터치 텐트가 원단이 얇은 편이라 본격 겨울은 힘들 것 같아. 초가을이나 봄 정도가 딱 맞을 듯.
자주 묻는 질문
원터치텐트가 진짜 1초만에 펴져?
정확히는 제품마다 다르긴 해. 캠프빌리지 팝업 같은 경우 정말 1초 수준으로 빠르고, 대부분 30초~5분이면 완전히 펼쳐져. 폴대를 조립하는 일반 텐트의 3~5분과 비교하면 훨씬 빨지.
원터치텐트는 비가 오면 방수가 돼?
대부분의 원터치텐트에는 방수 기능과 자외선 차단 기능이 포함되어 있어. 근데 바닥은 따로 확인해야 돼. 폴리옥스퍼드 같은 내구성 강한 소재면 안심이고.
한 번 사면 몇 년을 쓸 수 있어?
조심히 쓰면 3~5년은 충분히 써. 저가 제품도 찢어질 만한 사건만 없으면 의외로 오래 간다니까. 원단이 얇으니까 돌이나 가지에만 주의하면 돼.
아무튼 이번 캠핑 시즌엔 원터치텐트 하나만 있어도 진짜 편할 거야.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
참고: 네이버에서 ‘원터치텐트’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