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에 벚꽃 보러 나갔다가 얼굴이 완전 토마토가 된 적이 있어요ㅠㅠ 그때 깨달았죠… 아 선크림이 진짜 필수구나. 그래서 이번엔 제대로 된 걸로 써보자 해서 찾다가 닥터지 그린마일드업선 플러스를 쓰기 시작했어요.
사실 이 제품 올리브영 어워즈에서 6년 연속 선케어 부문 수상했다고 하는데… 뭐 어워즈가 얼마나 의미있는지는 모르겠지만ㅋㅋ 무기자차라는 말에 백탁이 심할까봐 계속 미뤄뒀거든요.
결론부터 말하면요.
와 이거 진짜 찐임ㅋㅋ 써보면 바로 알 수 있어요.
무기자차인데 백탁 없다는 게 말이 돼?
처음 발랐을 때 진짜 당황했어요. 다른 무기자차들은 대부분 뻑뻑하고 하얗게 떠서 스트레스였는데, 이건 그냥 묽은 로션 같은 느낌이라서 대충 발라도 뭉침 없음ㅇㅇ 백탁도 진짜 1도 없어서 신기했어요.
SPF50+/PA++++ 차단 지수는 충분하고, 50ml라서 가방에 넣고 다니기도 편함. 참고로 저는 올리브영에서 2개들이로 29,000원에 샀는데 세일 아니면 좀 비싸긴 해요.
순.함. 이게 진짜 킬링포인트인 것 같아요. 제가 워낙 예민해서 선케어도 함부로 못 바르는데ㅠㅠ 특히 눈 주변 바르면 시린 게 스트레스였거든요? 근데 이건 눈시림이 전혀 없어서 편하더라고요.
징크옥사이드가 주성분이라 민감피부한테 좋다던데 실제로 3개월 써보니 트러블 안 생기고 피부가 차분해진 느낌. (아 그런데 3월 세일 때 올리브영에서 쟁여놨어야 했는데 놓쳤네요ㅠ)
발림성이랑 마무리감
끈적임 없이 산뜻하게 밀착돼서 만족해요. 바르고 나서 어느 정도 흡수되면 끈적함이나 번들거림 같은 잔여감은 전혀 없고 피부가 매끈하고 촉촉하게 마무리됨!
저 수부지 타입이라 시간 지나면 무조건 기름져서 번들거리는데 이건 바르고 나서도 유분기가 과하게 안 올라와요. 하루 종일 뽀송한 상태 유지되니까 여름철이나 데일리로 쓰기 진짜 좋음ㅇㅇ
백색 제형이라 처음엔 ‘아 이거 백탁 있겠네!’ 했는데 진짜 신기하게도 그런 거 없음 ㄷㄷ
다른 브랜드 무기자차도 써봤었는데… 할많하않..^^ 결국 돌고 돌아 여기로 오게 되는 듯ㅋㅋ
그래서 요즘은 가벼운 외출할 때 이거 하나만 발라도 톤업 효과 있어서 파데 없이도 쓸 만함. 완전 커버는 안 되지만 피부가 화사해 보이긴 해요.
아무튼 민감피부인데 순한 선크림 찾는 분들이나 무기자차인데 백탁 적은 걸 원하는 분들한테는 진심 추천이에요. 가격이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쓸 만함ㅋㅋ
코스트코에서 대용량으로도 나온다던데 아직 안 가봤어요. 다음에 기회되면 쟁여볼 생각!
암튼 3개월 써본 솔직 후기였습니다~ 궁금한 거 있으면 댓글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