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가 통증을 숨긴다는 거, 그레이스고양이병원에서 알게 됐어요

지난달에 우리 고양이가 점프를 안 하더라고요. 나이 먹은 거겠지 싶었는데, 알고 보니 관절이 아팠던 거였어요ㅠㅠ 그걸 계기로 종합 건강검진을 받으러 그레이스고양이병원을 찾아갔는데.

한줄 요약: 고양이는 통증을 표현하지 않는 동물이라는 걸 그레이스고양이병원 진료로 배웠어요. 100% 예약제 운영하는 강남구 병원(매일 9:30~20:30)에서 조기에 관리할수록 아이의 통증을 줄일 수 있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정말 충격받았어요. 입 냄새? 무시했고. 사료를 한쪽으로만 씹는 거? 그럴 수도 있지 했거든요. 침을 많이 흘리는 것도 그냥 봤어요.

근데 생각해보니 전부 통증의 신호였던 거야.

고양이는 통증을 표현하지 않는 동물입니다

이 말을 진료실에서 처음 들었을 때 머리가 띵했어요. 야생동물이 약한 모습을 보이면 생존이 위협받잖아요. 그 본능이 우리집 고양이한테도 있다니. 작은 변화도 놓치지 않는 것이 중요합니다라고 원장님이 말씀하셨는데 그 때부터 후회가 밀려왔어요.

특히 치과 질환은 진짜 무섭대요. 입 안에서 서서히 진행되거든. 초기 단계인 치은염은 잇몸에만 염증이 생기는데 이때 관리하면 회복이 가능해요. 근데 방치하면 치주염으로 진행되고, 그럼 치아를 지지하는 조직까지 염증이 번져서 발치까지 해야 한다고 했어요(진짜 무서웠음).

고양이한테 흔한 흡수성병변(FORL)이라는 질환도 있대요. 치아가 내부부터 녹아내리는데 심한 통증을 유발하지만 겉으로는 정상처럼 보여요. 그래서 치과 방사선 검사를 통한 정확한 진단이 정말 중요하다고.

구내염도 있었음. 입안 전체에 염증이 생기는 거니까.

근데 그나마 다행인 게, 조기에 관리할수록 아이의 통증을 줄이고 건강을 오래 지킬 수 있는 질환이라는 거. 이 말을 듣고 우리 아이 진료를 잘했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그레이스고양이병원은 왜 예약제일까

위치는 강남구 선릉로152길 17 아시아청담부티크 3층. 강남 쪽이네요. 처음에 헤맸어요ㅋㅋㅋ

100% 예약제라고 했을 때 좀 답답하긴 했는데, 진료 받아보니 이게 왜 필요한지 알겠더라고요. 반려동물들은 스트레스에 진짜 약하잖아요. 대기 시간 없이 바로 진료 보니까 우리 아이도 훨씬 덜 긴장하는 것 같았어요. 시그널을 읽다, 마음을 잇다는 게 이 느낌이구나 싶었어요.

그레이스고양이병원 - white and black cat with orange background
Photo by Jelena Senicic / Unsplash

매일 오전 9시 30분부터 오후 8시 30분까지 진료한대요. 직장인들도 다녀올 수 있는 시간대라 좋았어요.

나응식 원장이 이 병원 대표인데, 한국반려동물행동의학협회(KABA) 회장이라고 해요. 즉 고양이 치과랑 관절 질환 전문가인 거죠.

안전한 마취가 가장 중요하다고 했어요

스케일링이나 발치는 정밀하게 진행해야 하니까 전신마취가 필수라고.

그레이스고양이병원은 마취 전에 충분히 검사를 하고 아이의 건강 상태를 확인한 후 진행한대요. (근데 이거 다른 병원은 안 하는 건가?) 마취 전 검사는 프로모션 기간에 10% 할인도 해줬어요.

우리 아이는 솔렌시아라는 관절염 치료제도 맞았는데. 고양이 골관절염으로 인한 만성 통증을 줄여주는 단일클론항체 치료제래요. 치료 후에 우리 아이가 다시 높은 곳에 올라가고 점프도 자연스럽게 했어요ㅠㅠ 근데 비용이…(뭐 각자 판단하겠지만) 프로모션 기간(2026년 7월 6일~8월 31일) 동안은 치과 치료 20% 할인을 받을 수 있었대요. 월요일부터 화요일이 할인 대상이었음.

너무너무 잘 한 선택이었다☺️ 이런 생각이 들었어요.

자주 묻는 질문

고양이 치과 검진 주기는 어느 정도인가요?

건강은 미루지 않는 것이 가장 좋은 치료입니다. 그레이스고양이병원에서는 연 1~2회 정도 추천한대요. 문제가 있으면 당연히 바로 가야 하고요.

고양이가 병원 가는 걸 스트레스받지 않을까요?

100% 예약제라 대기 시간이 거의 없어요. 원장님이 반려동물 행동의학 전문가라서 아이의 스트레스를 최소화하는 방법을 알고 계시더라고요.

진료비는 많이 비싼가요?

프로모션 기간에는 할인을 받을 수 있으니까 미리 전화로 상담받아보는 게 좋아요. 앱(세이베베)으로도 예약할 수 있대요.

아무튼 우리 고양이의 작은 신호를 놓치지 않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다음에는 정기 검진도 받아야겠다고 다짐 중이에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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