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날씨가 좋아서인지 아니면 일이 많아서인지, 계속 피곤해.
잠도 충분히 자는데 말이야.
혹시 나 우울증? 아니면 그냥 스트레스? 자꾸 자꾸 이런 생각이 들더니 유튜브 추천 영상에서 박서희 정신과의사 채널이 떠올랐어. 번아웃이랑 우울증을 구분하는 영상이었는데, 그거 보고 처음 깨달은 게 정말 많았음.
한줄 요약: 피로와 정신질환의 경계는 생각보다 명확해요. 박서희정신과 원장이 제시하는 정확한 진단 기준을 알면, 내 상태가 단순 피로인지 질병인지 바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다들 조금만 피곤해도 나 번아웃 온 거 아니야 싶을 때 있잖아. 근데 이게 스트레스인지 우울증인지 경계가 애매하다. 영상 보니까 이 헷갈림을 기준으로 딱 갈라줌.
정말 건강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에요. 근데 이게 정신력으로 절대로 못버티는 병이에요.
진짜 번아웃은 어떻게 알까?
박서희 정신과의사가 자주 언급하는 게 있어. 미국 심리학 교수 매슬랙이 정한 번아웃의 기준이야. 이걸 아는 순간 “아, 내 상태가 정확히 뭔지 알겠네” 이렇게 된대.
탈진, 냉소, 효능감 상실. 이 세 가지가 다 있어야 진짜 번아웃이고, 하나둘만 있으면 그냥 지친 거야. 탈진은 정말 체력이 다 떨어진 상태. 냉소는 일에 대한 열정이 싹 식고 의미를 못 느끼는 거. 효능감 상실은 내가 하는 일이 뭔가 의미 없게 느껴지는 거지. 이 세 가지가 정확히 다 들어맞으면 번아웃이라고 할 수 있대. 예시로 보면, 힘들어도 뿌듯하면 가짜고 그냥 밥벌이로만 여기면 진짜다. 근데 생각해보니 진짜 많이 경험하는 패턴 아닌가.
실제로 주 60시간 넘게 일할 경우 우울 확률이 4배 넘게 높아진대. 편도체는 과활성화되고, 전전두엽(이성 판단 담당) 기능은 떨어진다는 국내 연구도 있다더라.
미쳤네.
근데 하나만 걸려도 다 심각한 건 아이야. 반복·누적이 문제래. 내가 지금 어디쯤 있는지 알아차려야 한다. 다 힘들다고 뭉뚱그리지 말고 정확히 뭐가 힘든지부터 짚어봐야 한다고 박서희 원장이 강조했어.
공황장애, 발작 증상만으로는 부족해
공황장애도 진단이 복잡해.
박서희정신과 영상에서 본 내용인데, 식은땀이 나고 심장이 두근거린다고 해서 다 공황장애는 아니래. 신체 증상만 있으면 그냥 신체 증상 있는 거지. (근데 이게 심각한데…)
공황장애로 진단받으려면 반드시 두 가지가 필요해. 예기 불안이 1개월 이상 지속돼야 하고, 회피 본능이 있어야 해. 또 공황발작 올까봐 너무 힘들고 걱정하는 예기불안. 버스를 타다가 공황 발작이 와서 그 이후에 버스를 못 타게 되는 회피 본능. 이 두 가지가 동시에 있어야 진단할 수 있다고 했어. 내 몸이 내 몸 같지 않고, 죽을 것 같은 공포를 느껴서 일상에 지장이 생기는 그런 상태 말이야.
정신력으로는 절대로 못 버틸 수 있는 거야. 알아요. 단순히 이런 생각을 안 하면 돼. 근데 이게 정신력의 문제가 아니에요.
박서희정신과를 찾는 환자들의 이유
부산에 박서희정신건강의학과가 있어. 근데 정말 특이한 일이 벌어지고 있대.
ADHD로 진단받은 한 환자가 집에서 1시간 30분이 걸리는 곳인데도 단 한 번도 빠짐없이 꼬박꼬박 매달 재진 중이래. 설마하는 마음으로 검색했는데 진짜 계시더라는 후기 읽고 호들갑 떨었죠.
왜 그럼?
첫 번째 병원이 있었대. 거기선 짧은 상담에 질문을 드리면 한숨을 쉬고, 약만 처방 받고, 약이 맞지 않는다고 여러 번 호소해도 소통이 안 됐대. ADHD는 의지의 문제가 아닌 질병인데도 말이야. 상처를 크게 받았다고 했어.
박서희 원장은 달랐어. 1시간 동안 정말 진심으로 들어줬대. CAT 검사를 포함한 다양한 검사, 그리고 약물에 대한 상세한 설명. (왜 이 약을 복용하는지, 어떤 약인지 자세히 말해줬대.)
지금도 계속 정기적으로 방문하면서 약물치료가 도움이 많이 되고 있다고 해. 정신과 가기 전에 이런 경험들을 알면, 차분하게 끝까지 들어주는 의료진을 찾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 알 수 있어.
자주 묻는 질문
박서희 정신과의사 유튜브 영상은 어떤 내용을 다루나요?
번아웃, 공황장애, ADHD의 정확한 진단 기준을 쉽게 설명해줘. 많은 사람들이 이 영상으로 자신의 증상이 진짜 질병인지 단순 피로인지 구분하는 계기가 되었대.
약물치료가 꼭 필요한가요?
약물치료가 정답은 아니지만, 박서희정신과처럼 전문의 상담과 함께 개인의 상태에 맞춰 결정하는 게 가장 좋아. 약물치료가 도움이 될 수도, 상담과 생활 개선만으로도 충분할 수 있어.
정신과 방문 전에 자기 상태를 확인할 방법이 있나요?
번아웃은 탈진, 냉소, 효능감 상실 세 가지를 모두 느끼는지 확인해봐. 공황장애는 발작 증상 외에 1개월 이상의 예기불안과 회피 본능이 있는지 체크하면 돼. 하지만 정확한 진단은 꼭 전문의와 함께 해야 해.
요즘 계속 피곤하다고 느껴지면 혼자만 힘들다고 생각하지 말고 한번 전문가 말을 들어봐. 근데 이번엔 꼭 차분하게 들어주는 의사를 찾기를. 정말 건강하지 못해서 생기는 병이 아니니까, 자책하지 말고 정확히 진단받는 게 정답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