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식사는법 5단계 절차와 초보자 실수 3가지 완벽 정리

작년에 회사 선배가 증권 계좌 따느라고 한 2시간은 고민했대. 겨우 버튼 누르는 건데 손가락이 떨린다고 하면서ㅋㅋ 신분증도 꺼내고 은행 앱으로 돈 옮기는 것도 낯설었대더라. 근데 솔직히 실제로 주식사는법 자체는 생각보다 어렵지 않아. 문제는 절차를 대충 알고 시작했다가 손해 보고 후회하는 초보자들이 진짜 많다는 거다.

한줄 요약: 주식사는법은 증권 계좌 개설 → 예수금 입금 → 종목 검색 → 지정가 주문 → 주문 확인의 5단계를 따르면 되고, 욕심부려 못 파는 것, 손절 못하고 존버하기, 한 번에 전부 몰빵하기 같은 3가지 실수를 피해야 합니다.

증권사 계좌, 어디서 만들어야 할까

일단 주식을 사려면 증권사 계좌가 필수다. 스마트폰 하나면 대충 10분 안에 끝난다. 신분증(주민등록증 또는 운전면허증)과 본인 명의 은행 계좌만 있으면 됨. 앱에서 신분증을 찍고 은행 계좌로 인증하면 당일이나 다음 영업일에 바로 활성화된다.

어디서 만드느냐는 생각보다 중요한데, 화면이 단순한 곳을 고르는 게 낫다. 기능이 너무 많으면 초보자한테는 오히려 헷갈림. 키움증권은 신규 가입할 때 삼성전자 1주를 무료로 주는 이벤트 중이고, 영웅문 앱이 꽤 직관적이라고 평가받음. 삼성증권도 화면이 깔끔하고 초보자 맞춤이라고 자주 추천되더라. 신규 가입 이벤트를 비교해서 조건이 제일 좋은 곳 선택하면 됨.

어느 정도 익숙해지면 단기 매매용 하나, 장기 보유용 하나 이렇게 계좌를 나누는 게 낫다. 섞어 쓰면 나중에 수익률 계산이 복잡해진다고 함.

주식 매수·매도 정확히 5단계로 따라가기

계좌가 만들어졌으니 이제 본격적으로 주식 사는 법을 알아보자.

1단계: 예수금 입금

쓰던 은행 앱에서 증권 계좌 번호로 이체하면 된다. 들어간 돈을 예수금이라고 부르는데, 이걸로 주식을 산다. 근데 여기서 알아둬야 할 게 하나 있다. 판매한 주식 돈을 바로 꺼낼 수 없다는 거. 한국 증시는 T+2 결제 시스템이라서 판매 후 정확히 2일 뒤에 출금 가능. 월요일에 팔면 수요일에야 은행 계좌로 들어온다.

a woman sitting at a desk using a laptop computer

Photo by TabTrader.com / Unsplash

2단계: 종목 검색

앱에서 돋보기 모양 아이콘을 눌러 회사 이름이나 종목 코드를 입력한다. 삼성전자는 ‘005930’ 이렇게 검색하면 됨.

3단계: 매수 버튼 누르기

종목을 선택하면 빨간색 매수 버튼이 보인다. 그냥 누르면 된다.

4단계: 가격과 수량 입력

몇 주를 얼마에 살지 정한다. 여기서 제일 헷갈리는 게 지정가와 시장가인데, 지정가는 내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입력하는 방식이고 시장가는 지금 당장 거래되는 가격에 즉시 체결되는 방식. 초보자는 무조건 지정가로 해야 한다. 시장가는 생각보다 비싸게 체결될 수 있거든.

5단계: 주문 확인

Trader analyzing stock market charts on computer screens with calculator.

Photo by Jakub Żerdzicki / Unsplash

확인 버튼을 누르면 주문 완료. 체결되면 계좌 잔고에 산 주식이 나타난다. 근데 주문했다고 끝이 아니다. 지정가로 걸어놨는데 가격이 안 내려오면 미체결 상태로 그대로 있거든. 꼭 체결 내역을 확인해야 한다.

거래 시간과 초보자가 꼭 알아야 할 것들

주식 시장은 24시간 열려있지 않다. 정규 거래 시간은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3시 30분까지. 주말이나 공휴일은 시장이 닫히니까 주문을 넣어도 체결이 안 된다. (아 그리고 명절 때는 진짜 오래 쉰다)

직장인이면 낮 시간에 거래하기 어렵겠지. 그럴 때는 시간외 거래를 쓸 수 있다. 장 시작 전 오전 8시 30분부터 8시 40분까지 장전 시간외 거래가 가능하고, 장 마감 후 오후 4시부터 6시까지 장후 시간외 거래가 진행된다. 다만 시간외 거래는 가격이 실시간으로 변하지 않고 단일가로 한 번에 결정되는 구조라, 원하는 가격에 정확히 사기 어렵다. 처음엔 정규 시간에 소액으로 감각을 익히는 게 훨씬 낫다.

그리고 한국 주식시장은 상하한가 제도가 있어서 하루 변동폭이 30%로 제한된다. 아무리 좋은 뉴스가 나와도 하루에 30% 이상 오를 수는 없다는 뜻.

초보자(주린이)가 반복하는 3가지 실수

이제 진짜 중요한 부분이다. 주식 시장에서 손해 보는 사람들의 패턴은 거의 똑같다.

첫 번째 실수: 욕심 때문에 못 파는 것

소액이 들어갔을 때는 수익금이 별로 안 나와서 자꾸 더 기다려본다. ‘20%까지 안 올까?’ 이런 마음이 생기면서 결국 물린다. 50만 원, 100만 원씩 몇 개 물리다 보면 어느새 수백만 원이 된다. 이럴 때 해결책은 분할 매도다. 5%, 10%, 15% 올랐을 때마다 나눠서 팔아보자. 이렇게 하면 계속 올라가도 남은 물량으로 수익을 챙길 수 있고, 떨어져도 이미 일부는 팔았으니 후회가 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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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oto by Mango Matter / Unsplash

두 번째 실수: 손절 못하고 무한 존버하기

‘언젠간 오르겠지’ 막연히 기다리다 보면 어느새 -50%까지 가버린다. 사실 주린이들은 이렇게 한 번 물리면 빠져나올 수가 없다. 해결책은 손절 라인을 미리 정하는 것. 처음부터 산 금액에서 -10%, -20% 이렇게 기준을 정해놓고 그 선에 도달하면 매도한다는 규칙을 세워야 한다. 이평선으로 5일선이나 10일선을 이탈하면 분할 매도를 시작하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세 번째 실수: 한 번에 전부 몰빵하기

한 번에 다 때려 박으면 내가 산 가격이 고점이 될 확률이 높다. 남들 번다고 욕심내서 풀매수하지 말고 분할 매수를 하자. 예를 들어 1000만 원을 투자할 계획이면 250만 원씩 4번에 나눠서 사는 거다. 이렇게 하면 평균 매수가도 내려가고 리스크도 줄어든다.

참고로 뉴스 보고 산다는 건 남은 찌꺼기를 비싸게 산다는 말이다. 포털 메인에 특정 종목 기사가 도배될 때쯤이면 이미 기관과 외국인이 다 먹은 뒤인 경우가 많거든.

금융감독청 공식 사이트에서 투자자 교육 자료도 무료로 제공하고 있으니 한번 봐봐. (근데 솔직히 좀 딱딱한 느낌임)

자주 묻는 질문

주식 계좌 개설에 시간이 오래 걸리나요?

스마트폰으로 신분증 촬영하고 은행 계좌 인증만 하면 10분이면 끝난다. 보통 당일이나 다음 영업일에 계좌가 활성화된다.

지정가와 시장가 중 어느 것을 선택해야 할까요?

초보자는 무조건 지정가를 선택해야 한다. 내가 원하는 가격을 직접 설정해서 감을 익히는 게 핵심이다. 시장가는 생각보다 비싸게 체결될 수 있으니까.

주식을 팔면 바로 돈을 출금할 수 있나요?

아니다. 한국 증시는 T+2 결제 시스템이라 판매 후 정확히 2일 뒤에 출금이 가능하다. 월요일에 팔았으면 수요일에야 은행 계좌로 돈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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